벌써 이번주도... 주말을 향해 치닫는 12월 중순의 한주, 직장인의 보약이자 혹은 마약?... 승진. 내 부장 승진인사가 내부적으로 거의 확정적이라는, 아주 기쁜 소식이 있었던 오늘 아침, ...... - 어느덧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으로 상하이를 다녀올 생각부터 먼저 드는... 하지만 “최고의 가족친화 경영은 안 자르고 월급 주는 것”이란 우스개가 도는 세상이.. 단테일기 2009.12.17
이별을 준비해야 할 때, 언제고 짝사랑은 가슴 아프고 또 그때 그때마다 서러웠다 서글펐다 절망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문제는 늘 나 자신에게만 귀결되었음도 익히 잘 알고 있다 - 그 본질은 그렇다. 내가 먼저 결별하지 못한 까닭... 그래서 나는 아무런 변명도 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 어떤 언사도 오로지 위로의 차원.. 단테일기 2009.12.15
개인 CDP, 시즌 2를 맞는다 일상 속에서 글쓰기 또한 시쓰기를 닮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무릇 하루의 일상이 한편의 시를 능가한다면 말이지. - CDP의 화두, 늦출 수 없는 선택 지난 주말에는 플랜트전략기획실 간담회와 사장님과의 송년회가 있었지. 부모님 이사 건으로 하루 연차를 냈던 나는 출근해서 팀 동료들한테 그 소식을 .. 단테일기 2009.12.14
대전집을 모처럼 다녀오다... 2박3일간의 대전行, 그 짧았지만 긴 마음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다시 돌아와 앉는 내 일상이구나... 회사에서 줄곧 내달려온 지난 몇달의 시간들도 좀 정리해볼 겸하여, 하루의 연차를 내고 다녀온 주말... 여전히 CDP는 오리무중인 채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지긋지긋한 교통체증도 마다해가며 금요.. 단테일기 2009.12.13
한겨레, 최고의 정론을 읽는 내 일상은 오늘 출근길에 읽은 한겨레는 '참 좋은 신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좋은 글들이 많았다. (퇴근길에도 한번 더 읽다.) 아침마다 신문을 읽기로 결심한 건 언제였을까?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즈음해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다. 그만큼 내가 의미를 두고 시작한 일, 또 그만큼 의미가 있는 일.. 단테일기 2009.12.10
부르주아지 독재의 시대, 아침에 읽는 신문마다 요즘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새삼 떠오른다. "재벌기업 사장 출신이 정권을 잡았을 때 예고된 장면들이긴 하나, 겉치레로라도 상식과 형평에 신경 쓰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계급독재라는 진부한 말이 먼지를 걷어낸 책의 제목처럼 갑자기 뚜렷해지고 있다." ... (이.. 단테일기 2009.12.09
Troubleshooting으로 점철되고만 며칠동안, 내겐 고작 무엇이 남았나...... 하루 온종일을 전전긍긍하기만 한 채로, 그렇게 내 지루했던 며칠은 분명히 반성하고 또 변화해야만 할 일들인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에 대한 내 무관심과 그로 인한 준비없음, 대책없음 등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둘 필요를 새삼 느끼게 만든다...... (이게 .. 단테일기 2009.12.08
일기쓰기의 힘겨움, 슬럼프? http://www.blueaward.co.kr/ 제 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던 날, 하루종일 일기를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보냈음에도 결국 단 한 글자를 못써낼만큼 요즘의 내 일상은 게을렀거나 또는 그만큼 혼란스럽거나 아니면 아예 아무 생각과 개념이 없게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형국일까... 확실히 주제의식과 그것.. 단테일기 2009.12.03
일상, 그 무겁기 짝이 없는 도전에 대한 <응전>에 관해... 중국을 가기로 계획중인 올 연말, 이 여행이 성사되기를...... 벌써 2009년도 이제 딱 한달만이 남은 12월의 첫째날이구나... 출근해서 여전히 하루종일 제대로 한 일이 없어 괴로워죽겠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태스크들을 꾸역꾸역 해치우는 동안 과연 내게서 실종된 단어 하나가 무얼까를 떠.. 단테일기 2009.12.01
'불확실성'은 '기회'와 '위협'의 공존이다 [유레카] 바벨탑과 버즈두바이 / 정남기 지난 주말에 불어닥친 두바이 모라토리엄 후폭풍은 예상대로 그리 큰 후폭풍을 몰고 이번주까지 휩쓸어버리진 않는구나... 다만 리스크, 특히 개발도상국이거나 자기자본이 불충분한 유망기업 등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다수 이해집단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 단테일기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