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일상, 그 무겁기 짝이 없는 도전에 대한 <응전>에 관해...

단테, 2009. 12. 1. 22:48

 

 

 

중국을 가기로 계획중인 올 연말, 이 여행이 성사되기를......

               

 

    

벌써 2009년도 이제 딱 한달만이 남은 12월의 첫째날이구나...

출근해서 여전히 하루종일 제대로 한 일이 없어 괴로워죽겠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태스크들을 꾸역꾸역 해치우는 동안

과연 내게서 실종된 단어 하나가 무얼까를 떠올려보니, 그건 어쩌면 <보람>이 아닐까 싶구나...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사는 일,

그게 <일상>이라는 시/공간에서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 ;

 

 

 

마치 "대기발령"과도 같은 요즘의 이 정국에서, 내 처신술?

 

조만간 인사평가가 마감되고 조직발령까지 결정되고나면, 아마도 연말을 즈음해 다시금 연례행사인 조직개편 공고가 뜨고...

또 그만큼 불투명하기만 한 미래에 대한 전망 역시 그 가닥이 잡힐 테지만, 그 의사결정 과정의 불투명성은 여전하더구나,

 

그럼에도 결정되기 전까지는, 입 꾹 다물고 어떻게든 내 할 일과 본분을 다해내고 지켜내야만 할 테지... 묵묵히 말이지, ...  

 

다행히 그다지 바쁜 일은 없으리라 기대하며, 또 그래야 좀 더 찬찬히 앞날도 준비할 수 있을 테므로 -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임.

 

 

 

경쟁력 분석은 답보상태, 책임은 온전히 내 몫이 될 전망?

 

태스크로 진행해오고 있는 "경쟁력 분석"은 하루 내내 답보상태에 머물다. 다들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 그렇다손쳐도 도무지 제대로

성의나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원이 단 하나도 없어, 사실은 큰일이다. 게다가 원래 이 태스크의 PM은 또 나였지 않겠는가?

어떻게든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내 처지임을 자각한다면, 실제로는 좀 더 expedite할 수 있는 것 또한 내 능력으로 평가

받게 될 전망이니... 이 역시 어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일부터는 좀 더 분발하지 않으면 안될,

 

 

 

매경-휴넷 MBA online 과정을 드디어 시작하다

 

오늘 일과 직후부터 마음을 다잡고 착수하기 시작한 MBA online 강의는 이 꾸물꾸물한 일상사 속에서도 그나마 내 집중력을 오롯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어 나름대로 썩 마음에 들만하더구나, ... 좀 더 매진할 수 있어야 될 텐데 말이지, (늘 이런 일들은

회사의 의지치가 가장 큰 문제이자 장애물이곤 해왔으므로) ......

     

 

 

P.S. 윤동주 시인의 육필원고, 조만간 문학유산으로 등재될 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있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