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일어나자마자 5월 23일임을 불현듯 기억해내고, 2009년의 서울광장 노제를 기억해내고 철 지난 사진 한장 속에서 불과 딱 10년 뿐이었음을 새삼 깨닫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해내고 구글에서 그해 늦은밤의 진보신당 게시판에 쓴 그에 대한 추모글을 기억해내고 또 벌써 7주기..

... 주말에 비로소 "지르다"는 걸 한바탕 해댄 건, 어쩌면 태블릿에 대한 내 대단한 애착을 뜻한다. 제1기기로 꼽히는 건 여전히 스마트폰이요 '생산성' 역시 노트북이나 넷북이 갑임에도 여전히 주중의 일상들은 가장 큰 대안이 바로 이 태블릿이 될 것임으로. 한동안 마치 ..

... 근 일주일 동안의 스마트워치랑 블루투스 스피커랑 씨름을 하다가도 결국에는 라디오가 내가 원하는 기능이라는 건 여전히 내 스타일이 '올드'함에 대한 방증일까, 새로 또 라디오 한대를 주문해놓고서야 비로소 이 지독한 쇼핑의 기간이 끝남을 느끼게 되고. (그래도 여전히 F..

... 올 한해의 축구 얘기를 하면서 꼭 꺼내놓을 이야기는 다름아닌 레스터시티다. 창단 132년만에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아올린 그들은 여러모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낸다. 감독의 리더십에서부터 5부리그 공장노동자 출신이라는 바디의 초특급 활약, 또 올..

- "검은 사제들" (2015) ... 주말에 끔찍한 영화 한편을 보았다, 사실 VOD라는 서비스가 생긴 게 현실적으로 개봉시기라는 의미를 한껏 퇴색시켰고 오히려 언제 보았느냐를 놓고 얘기하는 게 더 타당해진 시대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작년에 개봉한 화제작을 일년 가까이 ..

... 벌써 36주년, 6.25에 이은 두번째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로부터 번세기 가까이 한반도의 남북갈등에 동서갈등을 또 한차례 얹었다. 오늘이 바로 그 5.18이구나... 광주에서 연이은 소식들이 때때금 들리지만 무덤덤히 제각각의 일상 속에만 파묻혀 지낸다. 벽보를 붙이고 다큐멘터..

... 사실 스마트워치로 DZ09 모델을 선택할 때부터 암묵적인 Plan B가 있었어서,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 FM 라디오가 내장된 최저가 모델을 출근길에 또 샀구나... 아깝긴 해도 뭐, 이 정도면 저비용으로 누릴 최대한의 사치쯤으로 해두자. 또 한가지, 일반 아날로그 시계도 디지털 못지..

... 차량용 핸즈프리를 대체할 통화기능은 디폴트요, 음악기능 또 FM 수신 및 라디오, 문자 및 SNS 알람 정도면 일단 합격. / 다른 온갖 부가기능들보다도 당장에는 라디오가 제일 큰 변수가 될 듯해 이범에 주문을 한 DZ09 모델을 선택하게 되다. (사실 U8+가 다수의 사용후기에서 최고 ..

- 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3592231#danawa-mobile-product-blog-sharePopup-url-container ... 오늘 살까 하는 아이템은 다름아닌 '스마트워치'다, 당장 차아메서 핸즈프리 겸용으로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부담없이 사볼만한데... 이런저런 기능들을 살펴보다 문득 '라디오' 기능이 궁금..

... 이른바 '근본 없음'을 논할 때면, 일 자체보다는 태도나 인격의 문제를 논하게 되곤 해. 어차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니 지극히 당연한 법. 말투부터가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