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축구] 페르난도 토레스 ... 한참 16강 토너먼트의 주인공들을 가리는 중인 EURO 2016은 벌써 대회 중반을 향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이 체코에 이어 터키마저 격파함에 따라 그들의 우승행보 또한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 하지만 절대다수의 전문가와 팬들은 그들의 경기력을 보면.. 단테메모 2016.06.19
[영화][해외] 자연과 다큐멘터리 - 로버트 레드포드, "흐르는 강물처럼" (1992) ... 일체의 쫓김도 없는 나른한 집안에서의 조용함을 보내기엔 다큐멘터리만한 게 또 없다, 대사 한줄을 아예 묻어둔 채 오로지 대자연이 전해주는 풍광명미만으로도 시간이 가는 줄을 모른다. 영화 한편의 드라마처럼 이는 놓치.. 단테메모 2016.06.19
[영화][국내] "전형적 삶"을 산다는 것은 - 이준익, "동주" (2015) ... 문학과 정치 사이의 갈등, 20세기 젊은이들의 고뇌와 주변들을 잘 정리한 느낌의 이 영화. 나 역시 20세기말의 청년을 보낸 한 기성세대로서 충분히 공감할만한, 또 충분히 울울할 법한 일들. 시대는 변했어도 어둑한 삶의 고단한 그늘은 여전히 존.. 단테메모 2016.06.18
[개인][일상] 주말, 연휴의 시작 ... 간밤의 술자리는 여러모로 고통스러웠어, 오갈 길이 없는 기획자 OB들은 저마다 제 안위를 걱정하고 또 "기술" 타령인데... 정작 기획자가 아무 데도 쓸모없다는 얘긴 또 아니며, 어쩌면 그 '가능성'에 관한 담화 같기도 해. 내 "기술"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어차피.. 단테메모 2016.06.17
[개인][일상] 비온 뒤, 목요일 ... 간밤의 부질없는 속마음을 소주 한병으로 채웠다손쳐도 아침에 잠을 깬 기분은 끔찍하구나, 가라앉은 심정을 도로 일으켜 세우는 일은 그래서 즐겁지만은 못하다. 목요일 아침, 일찌감치 출근을 하면서도 아마 사무실은 제 시간에나 들어갈 작정. 상반기도 얼추 마무리되는 시.. 단테메모 2016.06.16
[경제][회사] FSP (Functional Strategy Plan) ... 이는 꽤나 현학적인 '전략' 업무들 중 하나인데, 다름아닌 각 기능별 전문성을 전제로 한 운영전략 측면이 강하며 그 내용물들 또한 실제 현업에서 부딪치는 문제들 중심으로 기술해야 타당한 까닭에 단지 '기획'을 잘한다고 해서 쉬이 그려낼 수 있을만한 그림 내지 이미지가 .. 단테메모 2016.06.15
[영화][TV] "오해영"의 결말은? ... 정확히 12회를 지났고, 2회의 연장방영까지를 감안하면 딱 여섯회가 남은 상태. 지난번에 '복선'의 의미를 곱씹은 적이 있는데 지난회에서 작가 역시도 이를 어지간히 고민했나 보다. 그 흔적들의 결론임이 역력한 대사들은 이제 축구로 치자면 후반 15분, 즉 60분이 지나고 이제 .. 단테메모 2016.06.13
[개인][일상] 다시 대전역, KTX ... 1박2일의 짧은 여정을 서둘러 마치고 또 대전역, 일산까지 올라가는 KTX에 몸을 싣다. 오랜만에 들른 대전이지만... 여전히 그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진 못했고. 또 다시 일상. 그래도 가족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면 다행. 일요일의 반나절은 또 이렇게 흐른다. 무언가를 채.. 단테메모 2016.06.12
[영화][해외] 대공황, 노력과 삶, 나 - 벤 스틸러,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 오랜만에 기분봏은 영화 한편을 보았다, 난데없이 닥친 일상의 위기 속에서 주인공 월터 미티가 겪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실로 비현실적이다 못해 판타지와 뒤섞여 황당스럽기도 하지만 영화가 갖는 최대의 알리바이는 .. 단테메모 2016.06.11
[개인][일상] 거대한 주말 - 일산역 앞, ... 싸구려 자전거를 타고 경의선을 찾는다, 곧장 열차를 갈아타고 또 행신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할 예정. 토요일 아침부터 분주하기까지 하다. 몇주만의 대전행임에도 낯설게 될 일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며, 또 무엇보다도 큰 변화가 감지되는 내 주변, 그 불확.. 단테메모 201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