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그리고 강화에서의 일요일... 모처럼 김포 대명항과 강화도에 있는 광성보를 다녀오다... 광성보의 한산한 정원과도 같은 분위기가 마치 예전의 사정공원을 보는 느낌인데, 그곳에서의 사진찍기 내지 적막한 바다를 바라보는 집 한채라도 갖고픈 심경 역시 일요일 오후를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나 보다. 대명항에서 횟감을 사오.. 단테일기 2008.12.22
송년회, - 모처럼 가족들과 차를 타고 함께 온 서울, 송년회 행사를 갖다... 영광과 오욕의 2008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의 생각, 그 느낌과 기분, 그리고 당장의 문제가 <이제는 앞으로>라는 거... 무얼 또 어떻게, 단테일기 2008.12.21
안부, 몸이 많이 상했나 보다...... 연이은 과로로 몸도 마음도, 오늘자 한국일보에 실린 이 단순하기 짝이 없을만한 도식이 눈을 끈다. 좌파, 이른바 사회주의 내지 이상주의를 꿈꿔온 도덕주의자들을 일컫는 이 말은 어느덧 경제적 실패와 룸펜 양성이란 오명을 뒤집어쓴 채 자의든 타의든 무관심의 대상으.. 단테일기 2008.12.18
요즘 최대의 화두, "Career Path" - Career Map을 통해 살펴보는 Career Path - "Career Path" 검색 결과...... - < 기업이나 사회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도 있지만, 그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Value"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가치"는 전략/재무/SCM/Quality Management/Sales 등 여러 방면과 결합되어 함께 만들어지는데, 따라서 경험 .. 단테일기 2008.12.17
주초, 인과응보로다...... 부시, ... 역사가 심판한다더니, 집권 말기에... 참...... - 새로운 한주, 조직개편이 이제 마지막 정지작업을 시도하게 될 테지... (과연 내 보직 내지 직무는, 어떻게 결정될까?) ... 위기이자 기회인 때, 단테일기 2008.12.15
마음이 지나치게 가난하기만 한 요즘, 해야 할 일들이 아주 아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가지조차도 제대로 못해내고 만 주말. 신춘문예 마감일을 기어코 넘겨버렸으며, 대전의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한지도 벌써 반년째, 그럼에도 여전히 회사 일과는 숨막힐 정도로 노예마냥 시간만을 착취당하고 있으며... 나는 도대체 내 인생에서, .. 단테일기 2008.12.15
삼성전자, 야! 너네가 글로벌?.. 야, 뽕까지 마라!! 뭐 이런, 것들이... 내가 웬만해선 다 참고 넘어가려 했는데, 야! 이 썅놈들아! (나머지 얘긴 내일 재수없게 내 고객상담 전화를 받게 될 알바 직원의 몫이겠지만) 너네들이 잘났냐, 국민이 잘났냐? 그만큼 국민들이 해줬으면 베풀어야지! 뭘 잘났다고들 너네들끼리는 배불리 떵떵거리며 비아냥을 일삼아? 너네가 보기엔 .. 단테일기 2008.12.10
바야흐로 신춘문예의 계절, 드디어 신문들마다 공고가 나오고 있구나, ...... 얼마 남지 않은 한해, 과연 나는 어떤 결실들을 떳떳하게 정리해낼 수 있을까, ...... 혹은, 얼마나 잘 <마무리>라도 해낼 수 있을까, ...... 글 한줄, 제대로 안쓴 올해에, - [문화비전] 신춘문예라는 돌림병 - '전략적 글'이 21세기 문학의 살길? - <동아.. 단테일기 2008.12.01
아내와의 술자리, - 忍冬 - 밤늦게까지 기다려준 아내랑의 소주 한잔. 아내의 말 한마디, "사랑은 과연 무엇일까"... 이 어렵고도 어려운 물음에 대한 해답은 거꾸로 내가 인생에서 과연 무얼, 누굴 사랑하며 살아왔느냐에 대한 가장 진솔한 물음이기도 하다. 과연 지금 누가 내게 다시 묻는다면, 얘기의 양상은 또 꽤 많이.. 단테일기 2008.11.28
드라마가 종일 내게 가르친 <순정>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 일말의 그리움 드라마를 통해 본 내 근원적 <순정>에 대해... 잠시 눈길을 돌리게 되는 시간. 그래서였을까. 문득 국립현대미술관을 대뜸 떠올리게 된다. 그 공간에서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과거와 현재 모두 이미 내 인생의 일부였을까. 혹은, 그렇게 늘 소외된 자의 투덜거림마냥 난 그저 내 인생의 단 한번뿐인.. 단테일기 200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