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드라마가 종일 내게 가르친 <순정>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 일말의 그리움

단테, 2008. 11. 27. 02:21

 

 

 


 

 

 

드라마를 통해 본 내 근원적 <순정>에 대해... 잠시 눈길을 돌리게 되는 시간.

 

그래서였을까. 문득 국립현대미술관을 대뜸 떠올리게 된다. 그 공간에서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과거와 현재

모두 이미 내 인생의 일부였을까. 혹은, 그렇게 늘 소외된 자의 투덜거림마냥 난 그저 내 인생의 단 한번뿐인

언저리에서 서성대며 비겁해왔던 걸까. 여전히 내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는 그곳. 문득 가고프다......

- 인천에서조차 찾았던 그곳, 왜 일산에서는 이토록 멀다면서 발길이 더뎌지게 된 걸까... 내가 바빴나 보다.

               

 

비로소 현대회화와 가난한 미술에 대해 게슴츠레 눈을 뜨기 시작하는 한 미술초짜 관객 주제에,

       

'단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야흐로 신춘문예의 계절,   (0) 2008.12.01
아내와의 술자리,   (0) 2008.11.28
최인훈 선생,   (0) 2008.11.23
주말,   (0) 2008.11.22
심상정과 노무현, 그 서글픈 토론의 장   (0) 200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