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춘천과 남이섬 메타쉐콰이어 길... 담양의 그곳은 아직껏 한번도 못가봤지만, 주말에 찾은 남이섬에서 그와도 매우 비슷한 풍경을 찾았다... 푸르른 녹음과 잘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아름다웠고 또 북한강의 그 대단하기만 한 경치, 그리고 어젯밤을 묵었던 십년만의 춘천과 중도에서의 한적한 시간들 모두 .. 단테일기 2008.10.04
추석, 흐린 날씨 탓인지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달 모습도 인터넷 뉴스에서는 이리 또렷하구나. 인터넷 덕분에 참 세상살이가 많이도 변했다. 어쨌든, 또 한번의 추석을 쇠며 나는 내 나이 들어감과 늙어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며, 또 앞으로 더더욱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일들... 그리고, 후회 않을, 기쁘.. 단테일기 2008.09.14
망중한, 그 대단한 낭만의 멋 점심시간에 뜻하지 않게 윗사람들과 동료들과 함께 오른 북악산 휴게소, 서울의 전경은 운치와 스산한 멋이 있더구나... 먼발치의 뿌연 남산마저, 바쁜 일상 속의 짧은 낭만은 그렇게 대단했고 멋지더구나... 좋은 기억, 단테일기 2008.09.03
<귀천>을 찾은 저녁시간, 내 그리움을 묻어버리다 歸 天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단테일기 2008.08.28
대한민국 야구, 세계 정상에 우뚝 서다 사상 첫 금메달이다! 대한민국 남자 구기종목에서 이 대역사를 일구어낸 우리 대표팀 선수들과 김경문 감독, 정말로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이 명장면. 그것도 척박하기 짝이 없는 국내 인프라를 딛고 일어선 값진, 8월 23일은 이제 대한민국 야구의 날이다... 문득 예전에 본 영화 <슈퍼스타 감사.. 단테일기 2008.08.24
글쓰기, 다이어리 내지 수첩/노트... 그 의미, 비로소 다이어리 (여기선 사실 수첩 내지 노트라고 해야 맞겠다)를 샀다. 오프라인에서의 글쓰기, 그 덕택을 보기 위한 시도인데 잘 되었으면...... 하루종일 바쁜 일과 덕택에 한차례도 제대로 글쓰기에 대해선 시도조차 해볼 엄두가 나질 않는 요즘. 그래서 더더욱 내 노력과 열정이 중요하다. 다음 블.. 단테일기 2008.08.20
지지부진, 그래서 초조한 내 글쓰기... 임진강 나룻터에서 찍은 오늘 사진은 마침 찌푸려진 하늘마냥 먼발치의 황포돛배마냥 더디기만 한 기다림의 흔적마냥 그렇게 초연하고도 처연하더구나. 내 일기 역시 늘 초조함과 번잡함 속에 고대하던 글줄 하나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진 몇장 올려놓는 일부터도 이리 더딘 마당이라면... 언.. 단테일기 2008.08.18
감악산, 운계폭포... 임꺽정이 살았다는 감악산, 임꺽정봉까지는 너무 멀어 오르지 못했지만 운계폭포 (다른 이름은 비룡폭포 등이 있다지)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은 가히 절경이더구나... 휴식같은 일요일, 임진강을 끼고 돌아서는 강북의 경치들은 언제고 운치가 있는 주말을 장식해준다. 단테일기 200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