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그랬다. 정태춘의 노래들을 듣던 시절이 있었지, 그 80년대의 추억은... 아무래도 광주를 결코 떠날 수가 없다, 광주... 그 찬란한 슬픔, 그 오욕의 역사여... 벌써 그 광주조차도 이젠 옛말이겠구나, 마치 우리 부모 세대들의 6/25 동란과도 같게, 부끄럽게도... 단 한번, 제대로, 청산도 정리도 되지 못한 .. 단테일기 2009.07.11
혈육이 아닌 가족 (찬란한 유산 - 다시/2회) 혈육이 아니면 가족도 아닌 거다. 장례를 치르고 내내 식음을 전폐해가며 쓰러져버린 주인공... 그녀의 슬픈 얼굴과 우는 모습이 짠하기만 한데...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청천벽력과도 같은 (아니 배성희에게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던) 결별의 통보, 그렇게 갈 곳 없게 쫓겨나듯 집을.. - 단테노트/영화노트 2009.07.11
공항, 언제나 새로운 출발점 (찬란한 유산 - 다시/1회) 누군가도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이 드라마의 최고 수혜자는 다름아닌 '국민남동생' 승기다. 첫 장면에 등장하는 공항에서의 귀국장면, 그리고 가방이 뒤바뀐 채 결국 운명까지 서로 얽히게 되는 두 주인공의 등장은 의미심장하게도 공항이다. (이는 혹시 나중에, 다시금 공항 장면의 설정을 통한 이별.. - 단테노트/영화노트 2009.07.11
위대한 주말, 이제 다른 무슨 사진들보다도 더 유명해진 이 사진 속의 주인공들처럼, 역사는 묵묵히 제 앞길만을 간다. 오늘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날이었지, 그룹의 큰 행사를 준비하던 통에 영 단 1분조차도 그에 관한 뉴스 한줄 제대로 읽어볼 시간도 없게 보내버렸던 하루... 퇴근 후에야 오늘 뉴스기사들을 .. 단테일기 2009.07.10
퇴근, ...... 일도, 제대로 못끝낸 채... 누적된 피곤함 탓에, 버겁게 퇴근한 집... 요즘마냥 건강이 이 모양이어서야, ...... 내일도 또, 저녁 seminar, 그리고, 여전히 마무리가 덜 된 장표들과 여러 과제들...... 휴우, ... - 그러고 보니, 병원조차 못가볼만큼 마음마저 바쁘기만 했던 하루 단테일기 2009.07.07
국가든 조직이든 국민/개인들한테 무언가를 굳이 원한다면은, 꼭 알아둘 것 "댓가 없는 충성심은 노예들만의 미덕이다." - 단테, ...... 고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굳이 그 미덕까지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회사에 대한 애사심, 나라에 대한 애국심 따위는 결국 오로지 "집권세력"의 문제다. - 그 영역이 정치나 경제거나, 또는 문화/예술이거나 심지어는 사적인 연.. - 단테노트/경제노트 2009.07.03
금주령이라도 내려야 할 판, 최근 들어 부쩍 술자리가 잦아졌다... 스트레스가 심한 태스크도 많아지고 그래서 일과시간도 너무 길어졌고, 또 그래서 얼르고 달래가며 데리고 일해야 하는 멤버들도 챙겨야 하고... 하지만, 그래서 술이 문제다. 이건 뭐... 몸도 돈도 잃고 가정도 막막하기만, - 돈 문제도 문제거니와, 건강조차도 매.. 단테일기 2009.07.02
아주 작은 비석 하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에 관한 짤막한 신문기사들이 눈길을 끄는 하루. 주말 내내 피곤했던 몸은 주초인 오늘임에도 여전히 제 갈피를 못잡고, 그 와중에도 살인적일만큼 벌어지고 있는 급박한 회사의 일과들과 그 일들을 나 몰라.. 단테일기 2009.06.29
주말의 마감 전주의 피로 탓인지 이틀 내내 긴 잠에 허덕여야 했던 이틀의 주말이었나 보다. 도서관을 다녀왔고, <자본>과의 조우, 그리고 또 풍동 애니골에서의 저녁식사...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보고, 이제는 또 내주의 일과를 위해 마감해야 할 시각, 단테일기 2009.06.29
찬란한 유산은 뒷전인, 불우하기만 한 러브라인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세주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도 꿋꿋이 제 갈 길을 가는 고은성, 그리고 향후 전개될 거라는 선우환과의 엇갈릴 운명, 치떨릴만한 악녀로 거짓 미망인 행세까지 하는 백성희, 은성에 대한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간직한 박준세, 타고난 성.. - 단테노트/영화노트 200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