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정태춘의 노래들을 듣던 시절이 있었지, 그 80년대의 추억은... 아무래도 광주를 결코 떠날 수가 없다,
광주... 그 찬란한 슬픔, 그 오욕의 역사여... 벌써 그 광주조차도 이젠 옛말이겠구나, 마치 우리 부모 세대들의
6/25 동란과도 같게, 부끄럽게도... 단 한번, 제대로, 청산도 정리도 되지 못한 채 흘러만 가는, 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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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대학 1학년 때 즐겨 듣던 <떠나가는 배>가 나오더구나......
그래, 잘 가라, ...... 내 청춘이여, 그 영광들이여, 그 오욕이여 슬픔들이여, 이젠 그만 안녕...
그리하여, 위대함을 대신할, 차라리 찬란하고도
화려한, 그 마지막 휴가를 늘 준비해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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