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전형, 그리고 클래식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고공행진은 방영하기 전부터의 입소문들과 극중 인물들의 애절한 스토리가 한데 아우러진 출중한 결과물이다. 한때 안방을 주름잡았던 시대극의 면면은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 같은 현대판 고전들과의 동질감마저 선사한다.. - 단테노트/영화노트 2018.08.06
[축구] 마지막 영웅, 팀 ... 주말에 있은 결승전 얘기를 비로소 꺼낸다. 월드컵 스토리도 어쨌든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어, "또 다시 출발"을 위한 장면이기도 하고. 예상대로 프랑스가 무려 우승을 차지한 이번 월드컵은 VAR 덕분인지 많은 골이 나왔고 전술적 측면에서도 점유율을 앞선 공격력이 ..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7.18
[일상] 가면성 우울증? ... "할일이 없어졌다고 느껴질 때 찾아오는 상실감"은 비단 노인들한테만 국한되진 않는다, 오히려 직장생활 중에 아니면 연인관계에서 본의도 아니게 닥쳐오는 소외감은 훨씬 더 큰 상처요 치명적인 위험이 되기도 한다. 구글에서 검색한 기사에서처럼 그 모든 게 그저 &q.. - 단테노트/개인노트 2018.07.09
[축구] 16강전 결산 (챔피언의 가능성) ... 내내 새벽께야 열리는 경기들을 드문드문 본 탓에 16강전이 모두 끝나고서야 비로소 몇자 적는다. 프랑스와 우루과이,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브라질과 벨기에,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8강에 오른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각각 프랑스와 우루과이에 패해 일찌감치 짐을 싼 두 영웅..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7.04
[축구] Pride of Asia (마지막 경기) ... 국대 유니폼에 새겼던 '투혼'이라는 단어가 갖는 힘은 위대했다. 세계랭킹 1위 독일을 맞아 최선의 경기를 다해 2-0 완승을 거둔 국가대표팀 모두에게 칭송과 함께 진심어린 경의를 표한다. 실력보다는 투혼의 힘이요, 그게 월드 베스트가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진리를 처음 배우..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6.28
[축구] 침대축구를 한 메시 ... 라 리가 득점왕 메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구에로, 세리에A 득점왕 이과인이 함께 뛰는 장면은 확실히 '미시감'인 것인데 더구나 그들이 예선탈락의 고비에서 90분을 내내 살떨리며 허덕였다는 사실도 향후 전망은 그리 썩 밝은 편이 못된다. 천신만고 끝에 오른 16강전은 상..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6.27
[축구] 최고의 리그, 삼사자군단 ...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주국을 자처한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종목인 축구에서도 종가를 자처하는 나라가 있다. 단 한차례, 벌써 52년전인 1966년의 월드컵에서 홈 그라운드를 통해 유일한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 잉글랜드 얘기다. 사실 역대 월드컵의 절대 3강은 브라질, 독일, 이..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6.25
[축구] "FC코리아"의 한계 ... 충분히 잘 싸웠고 놀랄만한 투혼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임에도 중요한 일전인 멕시코전에서 1-2 패배를 당한 건 어쩌면 순전한 실력차이다. 기실 세계최고의 무대는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인 것이지, 결코 FIFA 월드컵도 아니다. (다만 국가주의에 편승한 제3세계의 유망주들을 유..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