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 충무로 ... 회사 근처, 처음 충무로를 찾는다. 영화의 메카처럼은커녕 오래된 골목들 또 어두컴컴한 질주하는 차량들 틈에 어느 외딴 꿈들이 숨었다는 걸까... 서둘러 걷는다. 화요일. 오후. ... 단테메모 2015.11.24
[문학][시] 송경동 - 김남주를 묻던 날 ... 대학교 때, 그에게 질문을 던진 적 있었지. 아마도 '대중성'과 '전문성'에 관한 내 신조, 또 '화살' 시 논쟁에 관한 의견 따위였거나 아니면 그에 대한 한 문청의 객기, 투정을 가감없이 쏟았었나 보지... 뒷풀이를 피해 그렇게 그와의 연은 더 이상 없었다. 그래, 그 겨울에 부음을.. 단테메모 2015.11.23
[개인][일상] 도서관, '투쟁'에 관하여 ... 모처럼 도서관을 찾았다, 몇권의 시집들과 소설책 그리고 여전히 학습중인 각 쟝르별 입문서들로 가방이 꽤나 두둑해졌지만 또 그렇다고 마음까지 저절로 부자가 된 건 아니어서 스스로 게으름과 무능함에 대한 조급함만으로 적잖이 신경이 쓰이던 시간. 드라마 '송곳'이 내게.. 단테메모 2015.11.21
[개인][일상] 글을 쓰자 ... 가을을 상징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도,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산책길도 또는 결말까지 감동과 여운이 진한 한편의 드라마나 강렬한 색채와 인상적인 형상을 갖는 한폭의 명화 역시도 모든 게 인터넷이서 가능해진다. 예술은 그만큼 민주화가 되었거나 혹은 세속화가 되었거나.. 단테메모 2015.11.05
[철학][역사] 쿠테타, 그리고 ...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강행한 채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저 근거없는 오만함과 독선은 도대체 무얼 근거로 삼았을까. 어리석은 국민과 후안무치의 정치가 낳은 결과물이란 생각 뿐.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시대를 산다. ... 단테메모 2015.11.04
[경제][회사] 새로운 보직? ... Fluor라는 회사가 있다. 이른바 'KM' 분야의 World Best인데 당장 내년에 내가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일은 어쩌면 (Fluor를 Role Model로 한) 이게 될 전망이고, 또 그만한 의미도 있을 법한 일. 수많은 시행착오와 거듭된 실패를 잘 헤아려 차근히 '성공'으로 일구고자 하는 일... - 여러모로 .. 단테메모 2015.11.03
[경제][노동] 무릇 '전략기획자'라면 ... ※ 정부의 '부드러운 쿠테타',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고 한다. '역사 쿠데타'다. '쿠데타'란 표현은 너무 과하지 않냐고? 집권여당의 대표가 스스럼없이 이것은 '전쟁'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간 검인정 체재 내에서 살아왔던 모든 국민들을 국가.. 단테메모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