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인터넷] '나만의' 홈, 그 대세일까? - 황혹식 외,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블로그 만들기" (앤써북, 2012) ... 현단계 최강의 홈페이지 툴은 종전의 포털들도 또 구글도 더 이상 아니요, 바로 이 '워드프레스'다. 다양하고도 강력한 기능들로 사실상 전세계를 평정해가고 있는 이 서비스는 어쩌면 또 다른 지점에.. 단테메모 2016.01.23
[경제][회사] 요즘의 일과 ... 회사의 암울한 풍경들 앞에 나는 그저 내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 재주가 비록 함량미달인 '전략기획'이거나 또는 인사와 조직에 얽힌 정치의 문제라거나... 그리고 최종의 선택지인 ICT에서는 어떻게든 전면승부를 펼쳐야 하는 이때, 여러 사안들로 마음은 좀 복잡해진다. 무언.. 단테메모 2016.01.22
[개인][일상] 우체국 알뜰폰 ... 어제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을 찾았다. 알뜰폰에 가입을 하려고 하니, 당장 신분증만이 아니고 단말기도 준비를 해야 한다 해서... 헛탕은 쳤지만 비교적 싼 단말기들을 구경해본 셈. 무료통화 50분짜리 "제로요금제"가 나온 건 정말 획기적인 일. 아침부터 단말기를 들고 .. 단테메모 2016.01.22
2016년 1월 20일 (수) 글 / 위험하다는 말 - 오늘의 편지, 위험 수목 / 노국희 물음으로 짜인 나무 그늘에 앉아있어 긴 오후가 지나가도록 지금 나뭇잎 한 장이 세상의 전부인 왕개미 옆에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헤프게 구걸도 해보았다 당신의 삶을 훔치는 것으로 도벽을 완성하고 싶었어 알록달록 실패들.. - 잡동사니/뉴스레터 2016.01.20
[문학][책][시] "Potential"이라 함은, 그 미덕 - 웹진 <시인광장>, "2010 올해의 좋은시" (아인북스, 2010) ... 나날들 / 심보선 ... 우리는 초대장 없이 같은 숲에 모여들었다. 봄에는 나무들을 이리저리 옮겨 심어 시절의 문란을 풍미했고 여름에는 말과 과실을 바꿔 침묵이 동그랗게 잘 여물도록 했다. 가을에는 최선을 .. 단테메모 2016.01.18
2016년 1월 18일 (월) 글 / 밥을 위한 詩 - 오늘의 편지, 겨울의 원근법 너는 누구일까? 가까워서 안 보여. 먼 눈송이와 가까운 눈송이가 하나의 폭설을 이룰 때 완전한 이야기가 태어나네. 바위를 부수는 계란과 같이 사자를 뒤쫓는 사슴과 같이 근육질의 눈송이들 허공은 꿈틀거리는 소리로 가득하네. 너는 너.. - 잡동사니/뉴스레터 2016.01.18
[개인][일상] 거대한 일상 ... 또 하룻밤을 자고나니 어느덧 주말, 나만의 오롯한 시간들. 밖에는 살짝 눈이 내리고 도서관에도 가보아야 할 때. 모처럼 하얀 자전거를 탈까 함. 토요일. ... 단테메모 2016.01.16
2016년 1월 10일 (일) 글 / 산책 - 오늘의 편지, 푸른 곰팡이-산책시1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 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 가는 편지와 받아볼 편지는 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 그대가 가고 난 뒤 나는, 우리가 잃어.. - 잡동사니/뉴스레터 2016.01.10
[방송][드라마] 기억은 곧 현재다 - "응답하라 1988" (tvN, 2015/2016) ... 이제 불과 한주만을 남겨놓은 장안의 화제작 "응답하라 1988"이 덕선의 남편 역할을 찾느라 꽤나 분주해진 모습이다.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의 삐삐 연락과 뜻밖의 약속 취소에 혼자 이승환 콘서트 티켓을 들고 무작정 나선 덕선의 모습도 그랬지만, 숨이 턱..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6.01.09
2016년 1월 9일 (토) 글 / 몇몇 화두들 - 오늘의 편지, 로빈슨 크루소를 생각하며, 술을 취해도 쉽게 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우리는 오랜만이라며 서로 눈빛을 던지지만 어느새 슬그머니 비어버린 자리들을 세며 서로들 식어가는 것이 보인다 가슴 밑바닥에서 부서지는 파도 저마다 물결 속으로 떠내려 가.. - 잡동사니/뉴스레터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