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정치] 권력의 종말 ... 결국 지난해 겨울 초입부터 내내 버틴 초대형 권력이 오늘 새벽에 마침내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다, 아니 하지만, 이게 기쁜 일이 아니고 오히려 더 슬픈 일이기만 한 건 순전히 나만의 심경일까... 과반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그, 그의 지지자들 역시 스스로를 '구속'과 같은 심.. 단테메모 2017.03.31
[개인][일상] 세월호 3년, ... 집앞에서 열리고 있는 홍성담 전시회를 퇴근 끝자락에 짤막히 들렀다. 대한민국 역대 최대 참사 중 하나일 그때 그 사건 이후 과연 이 나라는 무엇이 얼마만큼이나 달라졌을까. 모든 걸 아예 싹 다 바꾸어야 한다며 다짐을 했던 그때 그 청계천 집회에서의 생각은 이후로도 결.. 단테메모 2017.03.15
[개인][일상] 아침의 시작, ... 토요일 아침은 늘 그렇듯 느즈막히 늦잠을 잤고 또 이내 재활용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서 버린 후... 곧장 집을 나선다. 도서관. 저번처럼 또 다시 고은의 '섬진강에서'를 찾아 읽고자 했지만 도서관 안에 있는 모든 시집들에서 찾질 못했고. 다시 인근에 있는 다른 도서관을 가볼.. 단테메모 2017.03.11
[개인][일상] 대통령 탄핵 인용 ... 역사적인 날, 결과로서는 그래도 다행. 다만 기각된 내용들을 듣노라니 영 유감스러울 수밖에... 특히 세월호, 그래서 나는 보충의견을 낸 대법관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발견하는 오늘이려나... 2017년 3월 10일. ... 단테메모 2017.03.10
[개인][일상] 갤럭시 노트5 ... 장장 보름 가까운 장고 끝에 집에 도착한 새 휴대폰, 열심히 옛 폰의 정보들과 또 뭔가들을 계속 설치하고 있는 중... ... 단테메모 2017.03.02
[개인][일상] 서울 ... 서울, 경기도에서는 늘 여기가 그리움이라는 얘길 듣던 때가 있었지. 어쩌면 그리움보다는 부러움이 더 가깝겠고, 그건 그만한 자기들만의 콘텐츠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은 아닐까도 생각해보게 되는 말. - 일산 역시 이 점은 마찬가지... ... 단테메모 2017.02.12
[개인][일상] 귀가 ... 서대전역을 나서는 발걸음이 비록 유쾌하진 않더라도, 범사에 고마움을 표하며 사소항 일상에도 희망을 증명하는 일이 결국 인생의 발자국 하나 하나임도 알지. 일산으로 향하는 귀가, 낯선 풍경들 속에서도 세월은 무심히 흘러 또 무언가를 더 배워야 함도 더불어 느끼며. ... 단테메모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