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 집앞에서 ... 불과 목요일, 대전으로 내려가기 위한 촌음의 시간들이 답답하게도 이틀 가량을 더 발묶인 채 출퇴근을 반복할 아침. 모든 일들은 순식간에 벌어지며 대처하는 자세는 늘 어눌하고도 시행착오일 뿐인 생경함이다. 익숙해지면 안될 일들을 겪는 게 불행이라면, 지금은 불행한 .. 단테메모 2016.11.10
[개인][일상] '희망'에 관한 몇마디 - 어제의 마지막 사진, ... 불행은 늘 예고없이 찾아온다. 마음의 준비란 늘 되어있지 못한 게 정상. 담담하라는 말... 아무도 미워하진 말자. ... 뜻하지 않은 소식들을 접한 채 정신없게 또 하루를 보낸다. 또 아침이며, 불안감이 엄습하는 시간들을 버텨내는 게 유일한 내가 할 수 .. 단테메모 2016.11.09
[개인][일상] 2016년 가을, 여행 ... 고창에 있는 선운사를 찾기 위해 이틀 동안 전주 한옥마을에서 또 군산에서의 '시간여행'과 명사십리까지의 여정을 기록해두다, 작년에 비한다면 아직 단풍도 절정이 아닌 터라 형형색색 곱기만 한 빛깔이 썩 흡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음에도 나름대로는 썩 괜찮은 이번 여행.. 단테메모 2016.11.08
[글] 그해 시월, 마지막 날 ... 한달여나 이른 한파가 닥친 주말 느닷없이 습격처럼 귀국한 그녀는 연신 울먹대며 "죽을 죄를 지었다" "용서해달라"며 검찰로 향했다. ... 때마침 세상의 모든 뉴스들은 온통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소리냐" "물러나는 게 책임지는 게 아냐" "그 PC.. 단테메모 2016.10.31
[철학][사회] 아인슈타인 ... "불의가 법이 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 다름아닌 아인슈타인의 말, 시월 마지막 아침에 듣는 말. ... 단테메모 2016.10.31
[철학][정치] 앵커브리핑 -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1026215814070 ... 1979년의 오늘, 김재규의 탄환이 있었다. 2016년의 오늘,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 적어도 난 그를 진정한 언론인이라 믿고 지지한다.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등빛이 비추는 "미래"야말.. 단테메모 2016.10.26
[개인][일상] 고색창연한 가을의 뒷편 - 선운사, 도솔천... 단풍. ... 10월, 가을의 절정. 또 다시 주말을 넘긴 일상이 전철 안에 몸을 싣고, 이 열차는 이제 우주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마저 쥐어준다. 지구를 떠난다는 일은 새삼 낯설고 두렵기만 하여, 풀썩 자리에 주저앉다가도 이내 다시금 발을 동동 구르고. 10월이 가는.. 단테메모 2016.10.24
[기타][음식] 양평해장국 ... 이른바 '아점'으로 해서 호수공원 뒤켠에 있는 미개발자역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다. 양평해장국. 양도 푸짐하거나와 더 마음에 든 건 선지를 양껏 또 시켜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오랜만에 배불리 먹고나니 이내 속이 더 후련해지는 느낌. 24시간 영업을 한다는데, 혹시라도 늦은.. 단테메모 2016.10.22
[기타][풍경] 남산 ... 우연히 다음 메인에서 본 남산의 가을 정취, 주말에라도 한번 갈까?... 가을이 깊어만 간다. - 오늘 오후에는 또 CEO 보고가 있었을 텐데, 안부가 궁금하고... <의사결정>도 있었을 터. 주말이구나... 단풍의 절정, ... 단테메모 2016.10.21
[기타][풍경] 인제, 자작나무숲 ... 강원도 인제, 그곳을 언제쯤 들렀을까. 아마도 설악산을 오가는 길목에서 잠시 휴식을 찾거나 또는 춘천에서 지법 멀지 않은 그곳까지 주말기행을 했다거나 했겠지. 구채적인 기억까진 안나고... 그런 곳 하나, 사진 한장만을 덩그러니 올려놓은 채 가을을 느끼는 밤. 벌써 시월.. 단테메모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