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꿈을 일깨운 영화 ... "라라랜드" (La La Land)를 뒤늦게 본 건 순전히 우연이었지, 며칠전의 귀동냥이 대뜸 VOD 중 제일 먼저 손에 꼽는 순서가 됐던 것도 마찬가지였겠고. 영화는 내내 아름다웠고 애틋했어, 무엇보다 그 '꿈'... 그 하나만을 위해 아낌없이 불태우는 청춘들이 있어 인류의 역사가 .. 단테메모 2017.06.10
[개인][일상] 귀향 ... '귀향'이라는, 이 꿀맛과도 같을 단어가 언젠가부터 내겐 고통스러운 상흔투성이의 낱말이 된 지 오래구나. 정신없이 또 한주가 저물고 일과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열차에 몸을 싣는다. 사실 이번 한주는 회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비인 경영진 보고가 있었으며, 역시 불투명.. 단테메모 2017.06.09
[개인][일상] 유월, 초순 ... 현충일이 지났고 어젯밤엔 제법 비도 좀 내렸어, 아침의 출근길이 고요하기만 해. 벌써 유월이야, 푸르름이 그늘을 한가득 선사하는 길목에서 연신 뜨겁기만 했던 광장과 거리들을 기억해. 지난달에 있은 광주에서의 기억도 겹쳐질만큼. 회사는 여전히 아무 문제가 없어, 뭔가 .. 단테메모 2017.06.08
[음악][팝송] City of Stars - https://youtu.be/wsK5AhVtobA ... 영화 "라라랜드"를 아직 보지도 못했음에도 단지 주변 얘기들먼 듣고도 대뜸 내 주제곡으로 삼을만큼 내겐 그 어떤 '스토리라인'이 늘상 따로 존재해온 걸까?... ... 단테메모 2017.06.07
[기타][TV] "알쓸신잡" ...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에도 소위 "쓸모없는 지식"에 관한 말들이 많았다, 지식의 효용가치를 논한다는 건 굉장히 우스운 일이며 사실 모든 지식은 제 나름대로의 쓸모가 있는 편. 그럼에도 자기비하를 섞은 이 타이틀과.. 단테메모 2017.06.05
[개인][일상] 마리 ... 무려 여섯시간짜리 여행을 마친 탓인지 강아지 녀석도 곤히 잠들었구나, 유월의 첫 주말이 저물어가는 시각. 마음은 스산해지고 몸도 노곤해지는... 이제 곧 밤. ... 단테메모 2017.06.03
[철학][정치] 광주, 5•18, 문재인 대통령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 단테메모 2017.05.20
[개인][일상] 주말 끝, 오월 ... 주말에 대전을 다녀온 뒤, 어느덧 오월은 중순을 넘어서고. 안도현 시인 말대로면 광주에는 장미꽃도 한창일진대 서서히 녹음이 짙어져가는 풍경을 본다. 삶과 죽음을 경계를 바라보는 모든 시각들은 공평하다. 지난 광주에서의 기억도, 세월호의 소식들도, 황달이 심해져가는.. 단테메모 2017.05.15
[개인][일상] 다시 일상으로 - http://www.venturesquare.net/1977 ... 대선을 치른 게 이제 벌써 사흘째, 다시금 '일상' 속으로 또 일상에서의 매진이 필요한 차례. 대뜸 주말의 대전행 열차표를 끊었고, 또 내일은 미리 부모님께 전화도 드려야겠고... 회사에서도 굵직한 주제들 몇몇을 놓고 계속 씨름하고 있는 중이며 .. 단테메모 2017.05.12
[철학][정치] 불과 이틀, 새 정부 ... 불과 이틀, 퇴근길에 문득 홀로 서서 담배를 피웁니다. 사실 이념적 차원과는 또 별개인 개인의 인품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자격을 갖춘 대통령이라는 건 진작부터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런데도 또 이 느닷없는 행복감이란 무얼까? 괜시리 '살맛 나는 나라'라는 생각까지 드는 .. 단테메모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