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편의 詩... - 김선우,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창비, 2012) ... 오늘은...... 말을 아껴두도록 하자, 속속 전해져 오는 비보들... 슬프다. ... ...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 2011년을 기억함 / 김선우 그 풍경을 나는 이렇게 읽었다 신을 만들 시간이 없었으므로 우리는 서로를 의지했다 가녀린 떨림들이 서로의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4.17
10년차 시인, 은퇴선언 - 김선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문학과지성사, 2007) ... ※ 시인의 말 : "시인으로 산 지 십 년이 되었다. 이 시집이 세상에 보내진 이후 어쩌면 나는 당분간 시를 떠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확하게는, 시를 청탁받고 발표하는 관행으로부터 떠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언제든 시는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4.13
시인 2만명 시대, 詩人의 일갈 - 류근, '상처적 체질' (문학과지성사, 2010) ... 매스컴을 통해 더 알려진 시인의 언변은 다소 과장되거나 혹은 허황된 몸짓일 수도... 시인의 여린 감수성이 드러나는 대목인 시편 '그리운 우체국'을 한번 다시 읽다, 표제시인 '상처적 체질'에 눈길이 멈춘다. 시인의 감수성, 여린 감수성...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4.13
오랜만에 읽는 박정대, 고독? - 박정대, '모든 가능성의 거리' (문예중앙, 2011) ... 지독히도 난해하게 쓴 이번 시집을 읽으면서도 짐짓 그가 혹시 '문학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하여 예전 깊은 새벽의 헐거워진 옷차림들과 누추한 방바닥에서 주고 받던 읊조림 따위가 연상됨을 애써서 피하진 않는다. 다만, 이 병이 과..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4.13
2014 신춘문예 / 시 140216_2014_신춘문예_v00.pptx ... 새해가 들어선 지도 벌써 두달째인데, 이제서야 연초에 발표된 신춘문예 당선작들을 싣는다. 시부문 당선작을 중심으로 주마간산처럼 훑어본 올 한해 역시 세련된 기법들과 감각은 여전해 늘 그렇듯 '시의 진정성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영 쉽..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2.16
131118_현대문학이론 (English ver.) 131118_Introduction to Modern Literary Theory.pptx ... 평론 공부를 좀 더 해보고자 하니, 대뜸 문학이론에 관한 article이 필요해진다... 또 다시,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영어 사이트에서 간략히 추린 현대문학이론의 개괄 하나, 상식적 차원에서는... ;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3.11.19
51.8%를 위한 詩, 첫번째 131014_51.8%를위한詩.docx ... Google 드라이브를 활용한 첫번째 작업은 단연, 詩읽기부터다. 마치 한권의 앤쏠로지만큼 이 글쓰기가 유력할까는 아직 잘 모르겠고,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3.10.14
다시, 또... 다음, . . . 다시 또, 이렇게 재정리를 해놓고 이 다음부터를 도모해봐야 할 판에, 졸음이 몰아닥치는 오후의 일과시간, 조용한 사무실. 그리고... ; - 7월말까지 모아놓은, 그동안 추려본 시 스물여섯편의 목록들... ; #1.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http://t.co/nzT065oaNH #2. 황지우 - 華嚴光州 http://t.c..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3.08.13
[대선] 민주-진보와 함께 읽는 詩, 일곱 . . . 이사 / 원동우 . . . 아이의 장난감을 꾸리면서 아내가 운다 반지하 네평 방을 모두 치우고 문턱에 새겨진 아이의 키눈금을 만질 때 풀석 습기찬 천장벽지가 떨어졌다 . 아직 떼지 않은 아이의 그림 속에 우주복을 입은 아내와 나 잠잘 때는 무중력이 되었으면 아버님은 아랫목에서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2.12.19
[대선] 민주-진보와 함께 읽는 詩, 여섯 . . . 恢復期의 노래 / 송기원 . . . 1 무엇일까. 나의 肉體를 헤집어, 바람이 그의 길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꺼내는 것들은. 肉體 중의 어느 하나도 許容되지 않는 시간에 차라리 무섭고 罪스러운 肉體를 바람 속에 내던졌을 때, 그때 바람이 나의 肉體에서 꺼낸 것들은. 거미줄 같기도 하고..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