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 OB/YB를 만나다 ... 미국에서 잠시 복귀한 전 전략기획실장을 필두로 한 전임 기획팀장, 포트폴리오전략팀장, 현 기획팀장 또 숱한 전직과 현직 동료와 선배와 후배들을 만난 점심 자리. 짧은 안부와 근황을 주고 받았으며, 현재 상태를 몸짓과 말투 등에서 잠시나마 파악한 시간... 전사로 간 몇몇과는 회.. 단테메모 2013.10.02
종로의 시대, 저물다 Riff & Cafe : * 정태춘, 박은옥 - 92년 장마, 종로에서 ... 진정한 '음유시인'... 그의 노래도 오랜만이구나, ... 풍수지리 따위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회사가 계속 자리를 옮기면서부터는 나도 모르게 그 지리나 '터'에 대한 애착이나 정 같은 게 생겨나는 모양? 서울 도심의 이곳저곳을 한번씩 되새김질해보.. - 단테노트/경제노트 2011.07.25
[회사] '행정'이라 불리우는 '기획'에게 MSN 3.0 : * 안상수 - 영원히 내게 ... 그야말로 압권이구나, 참 나 원, ... ... [근조] 전략기획실 내가 그 이름을 제대로 부르기 전까지는 그 일은 다만 하나의 행정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그 이름을 제대로 불러줄 수 있을 때 그 일은 비로소 내게도 진정한 기획이 될 수 있을 게다. ... 아무튼, 오늘 상무님.. - 단테노트/경제노트 2010.12.02
[일상][회사] 11월의 첫주를 마무리하며 Riff & Cafe : * 김수철 - 내일 ... 그의 노랫말은 역시 이 시절이 가장 빛났다. 역대 최고의 명반 중 하나, ... ... 전쟁같은 회사에서의 일들, "전략기획실" 출신답게 '기획'이란 직업에 대해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다. 전략을 수립하고, 재무 성과를 계획/분석하고, 또 인력 이슈를 어떻게 할 것이며 제.. 단테일기 2010.11.06
[일상] 문학회 사람들 Riff & Cafe : * [Live] 김광석 - 서른 즈음에 ... 아마도 학전 공연이었을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그립구나, ...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 광 규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 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 단테일기 2010.10.05
인도에서의 사흘밤, 무려 여덟 시간의 비행 끝에 당도했던 인도, 벌써 여기서도 사흘밤을 꼬박 지냈구나... 비록 그 유명한 타지마할이란 곳은 또 네시간을 더 차를 타고 가야 하기에 아쉽지만 가보질 못했고, 아마도 내일 (이제는 오늘) 아침부터 잠시 짬을 내 시내 구경만을 허락한 채로 또 다시 두바이를 향해 비행기를 .. 단테일기 2010.04.18
일상 속에서의 느낌과 감정들에 대한 그 어떤, 일종의 "함구" -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 / Elton John, 문득 떠오른 단어, "gloomy'라는 게 있다. "우울한" 기분이나 느낌 같은 걸 뜻하는데, 요즘 내 심경이 이럴까? 모처럼 5분 가량 지각까지 한 오늘 역시 하루종일 살인적인 일과와 또 그 와중에서의 자괴감 내지는 모멸감, 같은 것들이 불쑥불쑥 자라는 이 당혹함 속에서 .. 단테일기 2010.03.05
부르주아지 독재의 시대, 아침에 읽는 신문마다 요즘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새삼 떠오른다. "재벌기업 사장 출신이 정권을 잡았을 때 예고된 장면들이긴 하나, 겉치레로라도 상식과 형평에 신경 쓰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계급독재라는 진부한 말이 먼지를 걷어낸 책의 제목처럼 갑자기 뚜렷해지고 있다." ... (이.. 단테일기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