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여덟 시간의 비행 끝에 당도했던 인도, 벌써 여기서도 사흘밤을 꼬박 지냈구나...
비록 그 유명한 타지마할이란 곳은 또 네시간을 더 차를 타고 가야 하기에 아쉽지만 가보질 못했고, 아마도 내일
(이제는 오늘) 아침부터 잠시 짬을 내 시내 구경만을 허락한 채로 또 다시 두바이를 향해 비행기를 타야 할 일정.
New Delhi Eng'g Center에서의 며칠 동안은 또 내게 여러 가지 남다른 implication들을 제공해주게 된다.
어쩌면 내 궁극적 CDP의 귀결점이 될 지도 모를만한 곳인데, 그래서 더더욱 관심을 갖고 찬찬히 살펴볼만한 대목,
내지는 기회들 역시 많았다고 본다. (나름대로는 이렇게 뜻깊은 해외출장으로 기록되겠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너무도 열악한 인프라들과 주재원들의 처우 내지는 여러 복합적 환경들이 그리 썩 녹록치만도 못한 게 현실이다.)
- 그래도 나름대로는 Gurgaon이라는 일종의 신도시 같은 지역이라, 또 몇년안엔 상전벽해를 이룰 전망이기도,
마지막 날인 오늘은 또 전/현직 전략기획실 내 직책자 두 양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들도 꽤
나누었으며, 그 자리에서 또 나는 전략기획실의 "Vision"에 대한 내 짧은 소견을 다시금 톤과 어조를 무시한 채
발언하기도 했었고... 뭐, 이 일들도 또 모르지... (기존 포스트 중에, 이에 관한 내 소견은 이미 밝혀둔 바 있음.)
어찌 됐든, 사흘 동안의 짧았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인도 출장은 오늘로 이리 마감이다. 내일부터는 드디어 또
저 머나먼 나라들인 중동지역을 방문하게 될... (맨 마지막에 그래도 태국을 들른다는 건 잠시나마 위안일까?)
처음 가보는 곳들 뿐인 이번 해외출장에서, 어쩌면 나는 내 Global 역량을 시험해보는 계기들을 상정했을 텐데...
여전히 꽤 많이 부족하기만 한 내 영어실력 또한 발목을 붙잡게만 만든다. 어서 바삐 영어 수준부터 올려야 할,
- 하고 싶은 말들은 아직도 꽤 많기만 한데, 아직도 출장중인 관계로... 그리 썩 여의치 못한 까닭에 여기까지만
일단 서둘러 일기에 써두기만 하는 며칠 동안의 내 흔적. (몇장 찍어둔 사진들도 귀국 후 올려놓도록 하자꾸나.
그때 마저 얘기들도 다시 꺼내고 정리해보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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