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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잠시 복귀한 전 전략기획실장을 필두로 한 전임 기획팀장, 포트폴리오전략팀장, 현 기획팀장 또 숱한 전직과 현직 동료와 선배와 후배들을 만난 점심 자리. 짧은 안부와 근황을 주고 받았으며, 현재 상태를 몸짓과 말투 등에서 잠시나마 파악한 시간... 전사로 간 몇몇과는 회사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고, 그래도 전략기획실이라는 조직 안에서 마치 전우애처럼 생긴 추억의 공유지점들을 잠시 떠올리며 웃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다가올 음험한 미래가 이미 벌써 현재진행형이라는 소식도 듣고, 그랬구나... 온전한 정신을 지닌 반가운 얼굴과 이름들, 또 여전히 정신도 못차린 부류들과 함께 섞이면서도 용케 티내지 않고 참석하였던 자리, - 기획자의 첫번째 덕목? 여전히 변함이 없는 내 신조는,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이다. (내 판단과 평가의 척도이기도 하고) ; 여전히 이처럼 일기에도 주절거릴만큼은 어쩌면 이 회사에서는 내 마음의 '고향', 내지는 "홈베이스"로 여기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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