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자전거와 함께 한 일요일 - 자전거와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을까? ... 비오는 일요일, 차를 도로 주차장에 넣어두고 자전거를 꺼냈다. 아람누리에 가 책을 반납하고 또 새로 한권을 빌려 나오는 동안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가랑비가 줄곧 내리는 통에 멀찌감치 내지를 엄두는 내지 못했지만 내친 .. 단테일기 2014.08.03
5주년, 바람이 분다... 20년전의 詩 ... 동지들 남긴 술잔엔 빈잔 위로 슬며시 비껴앉은 석양은 뺨우에 달아오르고 취하지도 않아 비틀거릴 수 있던 자유는 어디에 어눌해진 말솜씨가 자랑이 되는 시대 그만큼 희망을 이야기하진 않아 나빠진 건 아냐 좀 더 진지해졌을 뿐이지 진지하다는 말도 필요없는지 몰라 다만 우리에.. 단테일기 2014.05.23
장송곡 Jongno : * 출사표 ... 죽은 자여, ... ... ... ... ... # 2011년 11월 11일, 여의도에 부쳐 목이 잘려 슬픈 짐승이여 굶주린 하이에나의 숲에 나타난 허연 백발 버스에서 내리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부엉이바위에서 처참히 맞이한 주검 두번의 촛불을 켜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또 변해 있..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1.11.11
[정치][인물] 안희정, 그리고 노무현 Jongno : * [정치] 안희정 유세 장면, ... 날카로운 마스크 하나만으로 나는 그를 얼마나 멀리 했던가, 그리고 이제야 깨달았다. 정치는 비단 이미지 뿐만이 아니라고... 오로지 진실과 역사에 대한 기백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 [정치] 안희정 항의 장면, ... ... [新뽕빨이너뷰] 안희정을 만나다. 2010.5.20.목.. - 단테노트/철학노트 2010.10.03
천지인 (天地人) - 청계천 8가 ...... 한동안 또 그리 잊고 지낸 세월들인가, 벌써 1년도 넘게 흐른 시간들이 다시금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천지인, 오랜만이구나... 예전에 듣던 차안에서의 mp3 버전 그대로다. ... 앨범명 天地人 아티스트 천지인 장르 가요 > 포크 타이틀곡 청계천8가 앨범명 離集 아티스트 천지인 타이틀곡 혁.. - 단테노트/음악노트 2010.09.11
화려한 휴가 그랬다. 정태춘의 노래들을 듣던 시절이 있었지, 그 80년대의 추억은... 아무래도 광주를 결코 떠날 수가 없다, 광주... 그 찬란한 슬픔, 그 오욕의 역사여... 벌써 그 광주조차도 이젠 옛말이겠구나, 마치 우리 부모 세대들의 6/25 동란과도 같게, 부끄럽게도... 단 한번, 제대로, 청산도 정리도 되지 못한 .. 단테일기 2009.07.11
위대한 주말, 이제 다른 무슨 사진들보다도 더 유명해진 이 사진 속의 주인공들처럼, 역사는 묵묵히 제 앞길만을 간다. 오늘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날이었지, 그룹의 큰 행사를 준비하던 통에 영 단 1분조차도 그에 관한 뉴스 한줄 제대로 읽어볼 시간도 없게 보내버렸던 하루... 퇴근 후에야 오늘 뉴스기사들을 .. 단테일기 2009.07.10
아주 작은 비석 하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에 관한 짤막한 신문기사들이 눈길을 끄는 하루. 주말 내내 피곤했던 몸은 주초인 오늘임에도 여전히 제 갈피를 못잡고, 그 와중에도 살인적일만큼 벌어지고 있는 급박한 회사의 일과들과 그 일들을 나 몰라.. 단테일기 2009.06.29
노무현, 그들은, 늘... 그렇게 말해왔었지, 꼴통 좌파 색희들 노빠 천지구먼 다 잡아가둬야 해 좆만한 것들이 까불긴 초딩만도 못한 색희들 존나 짜증나 정치는 시러 원더걸스 하악하악 ...... (이런 얘기들을 해온 그들이 누군지는, 아마도 다들 잘 알 테다.) 언제부터인지... (아마도 나이가 들어감인 듯하다) 역.. - 단테노트/철학노트 200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