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일상] 자전거와 함께 한 일요일

단테, 2014. 8. 3. 22:15

 

- 자전거와 함께 바다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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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일요일, 차를 도로 주차장에 넣어두고 자전거를 꺼냈다. 아람누리에 가 책을 반납하고 또 새로 한권을 빌려 나오는 동안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가랑비가 줄곧 내리는 통에 멀찌감치 내지를 엄두는 내지 못했지만 내친 김에 시원하기도 하여 줄곧 자전거를 탄 채 오후를 보낸 셈이다.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요량으로 대형마트에 들러 헤드라이트를 샀고, 이제 짐칸에 묶을 줄도 조만간에는 장만하려는 참. 폭염 속이 부담스러웠는데 오히려 조금씩 비를 맞는 기분이 훨씬 상쾌하고 또 좋았나 보다. 다음 기회가 벌써부터 기대될만큼,  

  

- 인터넷에서 자전거 사진 몇장을 구하다 보니, 대뜸 그리울 법한 얼굴 하나 있어... 함께 몇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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