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하나 없는 그곳에 가면, 친구 하나 없는 그곳에 가면, - 명박퇴진 촛불집회 그랬다 쓸쓸했다 <광장>. 누군가 붙여준 그 장엄한 이름조차 현실 앞에서 이리 초라해질 수 있음을 배웠다. <시대>, 그리고 길거리에서의 추억과 현재는 그다지 행복하게 조우하지도 못했다. 그렇도록 팍팍한, 아니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우리.. 글 2008.06.27
워크샵을 다녀온 주말, 양평으로의 워크샵, 캔미팅을 다녀와서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서 지내는 토요일 오후, 어제 부족했던 잠임에도 또 어딘가라도 가볼 마음, 가족들과의 시간은 그리 속절없게도 저녁을 향해 치닫고, 단테일기 2008.06.21
MBC 100분토론, 그리고 진중권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내 TV 시청 프로그램인 MBC 100분토론이 시간대를 옮겼다. (몇주전부터 그랬던 것 같고, 오늘도 자정에야 시작하더구나) 시대의 논객, 진중권 교수가 출연한다고 해서 들어봤는데... 기대했던 거침없는 언변들이 눈길을 끈다. 가히 좌파의 대표주자 중 한명이라고도 얘기해볼.. - 단테노트/철학노트 2008.06.20
장마의 시작, 때이른 장마의 시작, 새로운 한주의 일과도 시작. 분주히 밀린 일거리들을 메모하고, 또 여럿을 처리하느라 보낸 하루. 모처럼 1시간 반만에 도착한 집에서 내 일기를 꺼내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은 가끔 좀 더 색다르고 의미있는 모색이기를 늘 갈망해보게 되는, 그럼에도 또 척박하기만 한 요즘이구나.. 단테일기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