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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에서 모처럼 '인문학강의' 편을 본다. 최재천 교수...
'무한경쟁'의 시대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 해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에 대해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본 내용을 꽤 진지하고 평이한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또 그렇게 공감하면서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된다.
생물학자인 그가 설파한 '호모 심비우스'는 실로 신선하면서도 바람직한 슬로건이다.
"DNA를 알아버린 인간"이 유일하게 그것에 맞서 '저항'할 수 있다는 건 중요한 사실,
또 어쩌면 '희망'의 씨앗 역시 거기에 있지 않을까도 감히 상상해보는...
오랜만에 철학적 강의를 한편 다 꺼내 들으니, 마치 '개안'이라도 된 듯한 이 기분.
맨 마지막 교수의 조언이 압권이다.
"책을 읽으세요."
"인류의 지혜가 모두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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