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전, 그리고 인천, 춘천과 청주를 지나 서울... 또 천안과 다시 고양에 이르기까지... 태어나서 배움을 얻고 일을 하면서 자라고 겪어온 고장들 중에 유독 전라도와 경상도가 빠진 게 아무래도 마음에는 좀 걸린다. 게다가 빛고을 광주라고 부르는, 그 찬연한 남도에서의 시간들을 단 한번도 가져보지 .. - 단테노트/개인노트 2010.08.09
스마트폰, 컴맹을 지나 넷맹의 시대로 아이폰 열풍에 이어 금번에는 삼성의 갤럭시S 열풍이 또 다시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둘 다 모두 "스마트폰"이라는, 이는 진작부터 휴대폰의 차세대 모델로 종종 회자돼온 기기들이다. (그 주인공이 PDA냐 스마트폰이냐의 논쟁조차 요즘에 이르러선 아예 고색창연해진다.) 컴퓨터가 처.. - 단테노트/경제노트 2010.07.14
험난했던 16강행 - 빛나는 성과, 남아 있는 숙제 - 국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장면. 충분히 3-1 정도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본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이룬 태극전사들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큰 기쁨과 더불어 일말의 아쉬움마저 남는 한판이었다. 아무튼, 모두들 수고했다. 아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0.06.23
잃어버린 노트북, 기억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 단테일기 2010.02.28
설날, 언제고 또 새로운 시작 2010년 새해, 설날을 보내는 마음은 이제 또 올 한해의 새로운 미래들을 과연 어떠한 사연들로 어떻게 채울 것이냐와 그렇게 빚어낼 기억들을 다시 추억으로 치환해내는 일을, 얼마나 더 구현해내느냐의 문제를 향해 있다. 여전히 빽빽할만한 내 책장들 역시 이사를 앞두고 대거 비워내야 할 일이며, 또.. 단테일기 2010.02.14
동계올림픽 개막, 그리고 2010년의 설... 설 연휴, 다섯시간만에 도착한 내 고향 대전, 부모님 댁에서의 시간, 또 한해를 묵어만 가는 내 인생과 그 발자욱들이 남긴 흔적들, 그리고 또 미래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들... 단테일기 2010.02.13
'불확실성'은 '기회'와 '위협'의 공존이다 [유레카] 바벨탑과 버즈두바이 / 정남기 지난 주말에 불어닥친 두바이 모라토리엄 후폭풍은 예상대로 그리 큰 후폭풍을 몰고 이번주까지 휩쓸어버리진 않는구나... 다만 리스크, 특히 개발도상국이거나 자기자본이 불충분한 유망기업 등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다수 이해집단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 단테일기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