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일상] 앤쏠로지 두권 ... 퇴근길, 동네 서점에 들렀다가 창비와 문지의 400호, 500호 두권의 앤솔로지를 샀어. 만팔천원씩이나(!) 하는 시집 가격이 잔뜩 불황에 빠진 출판계의 현주소를 닮았고... 문득 창비랑 문지를 합해도 천권이 채 안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대학 때 읽은 시집들만 해도 족히 수천.. 단테메모 2017.07.24
[경제][회사] 발언 - 제대로 질문할 줄 알아서 성공한 기업들,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072015147797859&ref=face ... ... 정리를 굳이 해보려 한다면, ... 1-Why. 왜 직원들이 잉여처럼 어처구니없게들 방황하며 부유하는 분위기로 뒤바뀌게 돼버렸는가? 답 : 최근 3년여간 "성장 Story" 여파 속에 전.. 단테메모 2017.07.20
[개인][일상] 칠월이 오면 ... 칠월이 오면 칠월이 오면 하늘도 낮게 깔린 구름이 되고 저마다 울창했던 나무들도 때론 비가 되고 그 그늘 틈새에서 잠시 쉬던 이들도 없고 적막한 길가에 떨어지는 빗방울만 만원인 채 세상이 잠시 제 숨을 죽이게 되고 장마, 이른 장마가 찾아오면 유월도 그 함성을 잠시 쉰 채 때로.. 단테일기 2017.07.02
[개인][일상] 글쓰기의 시작, 장마의 시작 ... 새벽 두시, 고른 숨을 내쉬면서 잠자코 비가 내린다. 잠시 불빛 사이로 비치는 물빛이 달빛이 되고 풀벌레들도 숨을 죽이고 있는 고요한 시간. 내 글은 시작을 하는데, 장마도 곧 시작을 하려나 모르겠다. 점점 더 아열대 기후를 향해 치닫는 온기마저 느껴질 때, 어저면 이국적.. 단테메모 2017.07.02
[철학][역사] 1987년 6월 29일, ... 해방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 그 찬란한 기억, 바로 오늘이구나... 광주의 자산이 만들어낸 첫 '승리'. 그리고... 오늘, <민주화 30주년>. ... 단테메모 2017.06.29
[경제][회사] "6•29 선언"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부쳐) ... http://ttimes.co.kr/view.html?no=2017062916077768488 - "지금으로 치면 인공지능이 딱 10년 전 아이폰이다." ... 한시바삐 "KM"을 모토로 한 ECM 플랫폼을 통한 각종 표준, 문서 및 자료와 경험들에 대한 중앙화 및 공유의 노력들과 또 가장 기초이자 근.. 단테메모 2017.06.29
[개인][일상] 출근길에 본 광화문 ... 출근길에 어쩌다 경복궁에서 내려, 또 혼자 용감하게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니 실제 경복궁 안으로 난데없이 들어가니 부랴부랴 쪽문을 통해 출근을 재촉했네. 신호증을 기다리다 광화문 사진 한장을 찍고, 실제로 광화문 앞으로 통근하는 길도 가히 나쁘지 않더군. 오늘은 빅 이벤.. 단테메모 2017.06.29
[영화][해외] 너의 이름은. ... 아마도 영화 '초속 5센티미터'였을 거 같다, 최근의 일본 영화들에선 그 어떤 패턴 같은 게 계속 나오고 전혀 비현실적이게도 눈망울이 큰 여성 캐릭터들은 늘 불굴의 의지와 한없이 남자한테 약한 순종적 이미지를 갖는다. (진짜 일본 여자들이 저럴까 싶기도 할만큼) 영화는 .. 단테메모 2017.06.12
[철학][역사] 책 : 강만길, 한국현대사 ... 역시 오랜만에 다시 읽은 책, 영화 '암살'의 김원봉이 새롭게 읽히고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늘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은 늘 똑같은 모함과 억압을 받아왔지... 이른바 "빨갱이". ... 단테메모 2017.06.11
[문학][평론] 책 : 문학이란 무엇인가 ... 내게 예전 고등학생 시절 때의 "정석"과 "성문"보다도 더 많이 읽은 책을 꼽자 하면, 대뜸 그들 중의 하나로 이 책이 있겠지. 20여년의 세월에 걸친 내 메모들도 여전히 유효하거나, 또는 시의성이 변모되었거나 또는 더 다른 앎에 의해 수정되고 업데이트되어야 .. 단테메모 201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