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새해 첫 출근, 그리고 첫 도서관행. 정독도서관을 가본 게 벌써 사반세기 전이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랄만도 한데... 경향 신춘문예를 본 직후라 대뜸 철 지난 장석남 시인의 시집들도 몇권 빌렸고, - 기념삼아 오간 길에서의 사진 몇장. (비로소 다시 찾은 이곳에서, 어쩌면, 새로..

:: 줄거리 :: 임명희는 드디어 조용하와의 이혼을 택한다. 오갈 데 없는 처지를 한탄하는 건 당대의 몫이요 그럼에도 자유를 택한 건 미래지향적인 게 될까? 윤국이는 학생운동에 가담을 하게 되고 서희는 찬국이와 마찬가지로 아들들의 성장을 지켜볼 뿐이다. 길상의 부재가 그녀..

... 먼동이 트는 새벽, 새벽이 오기 전까지의 가장 큰 어둠을 뚫고 바야흐로 2018년의 첫해가 뜬다. ...

:: 줄거리 :: 일제시대를 통해 근대문물이 들어선 조선의 풍경들은 곳곳이 낯설다. 카페와 병원과 기차와 자유연애는 어쩌면 본질적으로 동질의 그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자의든 타의든간에 조선으로부터 극복하는 방법을 이렇게 배운다. 그 세월 속에서 용이 죽는다. 길상의 두 ..

:: 줄거리 :: 이야기는 벌써 1부와 2부 주인공들의 자녀 얘기로 넘어간다. 독립운동을 하던 많은 이들이 체포되었고, 그 와중에 환이는 체포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길상이도 예외없이 서댜문형무소에 갇힌다. 척박하기만 한 세월들이다... ... 연말까지 독파하고자 했던 "토..

... 연말, 모처럼 서대전역이 아닌 대전역으로 향하는 열차. - 용산역에서, ...

... 연말, 마음이 많이 무겁다... ...

... 뜻밖의 폭설, 정경은 좋은 편. 어젯밤의 과음 탓에 영 어렵기만 한 출근길. ...

... 며칠 또 허우적대는 동안, e북마저 반납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하는 수 없이 최대한 빨리 속독을 해내는 방법밖에는. 그중에 한권이 유시민의 책이다. 사실 가벼운 읽을거리도 좀 필요했고, 무엇보다 연작으로 쭉 읽던 "토지"가 대출이 안돼 예약상태인 탓이 크다. 유..

:: 줄거리 :: 3•1 운동이 실패처럼 끝나고 일제의 탄압도 점점 더 흉폭해진 시절의 이야기들 중에도, 사사로운 감정들은 제 스스로를 못이긴 채 때로는 흐느껴 울고 또 때로는 절망의 나락으로도 떨어진다. 서희는 K중학교에 입학하는 찬국과 함께 서울을 찾았고, 홍이와 장이는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