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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더딘 속도에 대한 적응 또는 타협 - 오늘의 편지, 사평역에서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

글 / 무더위, 입춘 이후 (고색창연한 가을의 문턱) - 오늘의 편지, - 박래현, '노점 A' (1956년) 오다, 서럽더라 2 장지로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친척 친지들 화장실 들렀다가 통감자와 구운 오징어 그런 것 먹으며 서성거릴 때, 장의용 캐딜락에 타고 있던 큰 아이도 장모님 영정을 두고 ..

글 / 작심하고 시작하려는 미술공부, 또 다른 한켠에서도 - 오늘의 편지, - 리처드 해밀턴,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매력 있게 만드는가?' (1956년)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이상한 뜻이 없는 나의 생계는 간결할 수 있다 오늘 저녁부터 바람이 차가워..

글 / 민중미술의 힘... 시대를 극복할 힘은? - 오늘의 편지, - 홍성담, "세월오월" (2014년) 광주비엔날레 홍성담과 에르메스 미술상 장민승 그리고 세월호 참사 ▲ 2015년 4월 2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선체인양과 진상규명, 희생자 배·보상 절차 중단을 촉구하며 진행된 삭발식에서 한..

글 / 다섯시... 일상의 시작? - 오늘의 편지, - Andy Warhol, 'Marilyn Monroe'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1962년) Andy Warhol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search For the song by David Bowie, see Andy Warhol (song). Andy Warhol Andy Warhol, with Archie, 1973. Born Andrew Warhola (1928-08-06)August 6, 1928 Pittsburgh, Pennsylvania..

글 / 회의, 회의 또 회의 - 오늘의 편지, -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Pablo Picasso, 'Guernica', 1937년) 피카소 - 게르니카 게르니카(Guernica)의 진실 ‘게르니카’ ....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으로 유명한 ‘스페인내전 참상의 대명사’ 이 그림이 고발하는 문명진보와 집단적 이데올로기의 가면 뒤..

글 / 이틀의 주말은 말짱 꽝 - 오늘의 편지, - Vincent Van Gogh, '밤의 카페 테라스' (1888년, 캔버스에 유채) 네덜란드 화가들의 이야기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Publication date: 2013-10-22 04:40 오늘은 네덜란드, 더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화가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글 / 토요일은 무한도전 - 오늘의 편지, - Wassily Kandinsky, 'Composition 8' (바실리 칸딘스키, '구성 8', 1923년, 캔버스에 유채) 현대미술 이야기 no.1 - 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색채가 들려주는 ‘내면의 소리’를 듣다 1910년경 어느 저녁 무렵.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1866.12.16-1944.12.13) 는 ..

글 / 국립현대미술관 - 오늘의 편지, - http://www.mmca.go.kr 한국미술의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5> 전 8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관 3, 4전시실 2015년 08월 05일 (수) 17:15:31 강다연 기자 press@sctoday.co.kr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4일(화)부터 11월 1일(일)까..

글 / 대국민 담화, 망명을 꿈꾸게 하다 - 오늘의 편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담화문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