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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한 중국집에 가면 때때로 중국출장이 많던 약 10여년전의 그 시절들도 함께 기억이 나곤 한다, 특히 태호였던가? 망망한 호수의 수평선을 신기해 하면서 끝없는 다리를 가로질러 도착한 한 낯선 곳의 시골 식당에서 먹었던 게맛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앞으로 또 먹어볼 일은 없겠지) 또 동관에서였나? 중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그 유명한 홍소육도 처음 먹던 기억이 나고... 오늘은 또 라즈지다. 고추랑 함께 바짝 튀겨낸 닭고기인데 무엇보다 고추가 잔뜩 튀겨져 맵지 않던 게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의 라조기는 마치 탕수육처럼 소스가 잔뜩 발라져 있는데, 그렇다면 연원은 좀 다른 축이겠지?
- 오늘 점심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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