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올림픽] 최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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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 이 생소한 스키 종목.

난데없이 TV에 나온 기적적인 "예선 1위"!

더 놀라운 건, 시크하기만 했던 그의 표정!

무덤덤히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포스>...

저 담대함은 어디서부터 온 걸까? 그러다 대뜸

그동안의 숱한 좌절, 절망, 시련들이 연상되고...

아! 끝나도 끝난 게 아님을 안다... 그거였구나!

아니나 다를까!... 결선에서의 아쉬운 실격!......

그래, 참 잘했다... 그 태도만큼은 이미 금메달.

나중에, 실제로도 금메달을 받고, 활짝 웃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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