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의 마지막 사진,
...
불행은 늘 예고없이 찾아온다.
마음의 준비란 늘 되어있지 못한 게 정상.
담담하라는 말...
아무도 미워하진 말자.
...
뜻하지 않은 소식들을 접한 채 정신없게 또 하루를 보낸다. 또 아침이며, 불안감이 엄습하는 시간들을 버텨내는 게 유일한 내가 할 수 있는 일. 오로지 운에 따르는 일은 그래서 늘 벅찰 수밖에 없고. 담담해지라는 말처럼 무서운 말은 또 없구나, 모든 경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가짐. 인생을 통틀어 매사에 그렇지가 않은 경우 또한 없었다.
...
행복은 늘 인지하지 못하는 바로 이 순간이며,
늘 감사하는 마음처럼만큼은 못되더라도 또
너무 영원할 거라는 착각마저 금기시해야 할 일.
그 유한성을 모두 인식하기엔 인생도 너무 짧고,
또 짧은 인생에서 이루려는 바 역시 덧없다...
긍정, 희망. 이 짧은 단어들 하나하나에도 늘
도도한 역사가 숨어있음을 이미 잘 안다 해도.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일상] 낙엽의 시작 (0) | 2016.11.10 |
---|---|
[개인][일상] 집앞에서 (0) | 2016.11.10 |
[개인][일상] 2016년 가을, 여행 (0) | 2016.11.08 |
[글] 그해 시월, 마지막 날 (0) | 2016.10.31 |
[철학][사회] 아인슈타인 (0) | 201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