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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주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젠 훌쩍 여름을 넘어선 가을, 오늘 역시 이틀의 주말을 쏜살같이 보낸 아쉬움과 함께 시간은 또 날씨는 선선함을 넘어선 찬 공기로 뒤바뀐 계절. 저녁에 이 사진 한장만을 남겨놓고 불쑥 이내 또 잠에 빠져들다... 캄캄한 밤, 설핏 잠에서 깨다. 매번 똑같은 일상은 영혼을 잠식하고, 부진한 책읽기와 글쓰기는 속절없이 초조하고 자전거를 타느라 노곤해진 몸은 영 찌뿌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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