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5년 8월 20일 (목)

단테, 2015. 8. 20. 21:30

글 / 자료 초안을 작성하다  


- 오늘의 편지, 

    

- Jean-Michel Basquiat, 'Notary' (1983년)

 

     

가족도 (家族圖)                

 

                                     임 동 확

 

      

너무나도 가깝고도 멀어서
아침마다 고기반찬을 나눠 먹고도
여태 서로의 꿈을 모른다
너무나도 멀고도 가까워서
각자의 방문을 걸어 잠그고서야
벌써 궁금해진 안부를 묻고 있다
더는 가까워질 수도,
혹은 멀어질 수도 없어서
더러 꼭 껴안거나 다리 하나 걸친 채
밤새 저마다의 병명으로 끙끙 앓으며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84159.html 

   

                                       

                   


- 편집하는 말,   

     

"Value Proposition"이라는 쉽지 않은 거창한 주제를 놓고 근 한달여 동안을 공들인 작업이 비로소 한 매듭을 짓게 된다. 아직도 한참이나 더 다듬고 정교한 논리를 세워야 할 일이겠지만, 일정 또한 여의치가 못하여서... 어쨌든 팔월 한달의 일정 역시 서서히 저물어가는 느낌. 여름 또한 마찬가지일 테며,   

  

공부는 제 맘처럼 쉽사리 손에 잡히지도 진도를 나가지도 못한 채 허송세월마냥 조급해지기만 하는 심경이니... 이 또한 일상의 굴레만을 탓할 수도 없고, 바짝 정신을 차려야 살 길. 

  

앤디 워홀과 요즘 말로 치면 일종의 "브로맨스"가 있었다는 쟝 미셸 바스키아의 현대화 한점을 또 올려본다. 개인적으로 존중해온 시인 임동확의 최근작 한편도 마찬가지... 둘 다 당장 무슨 하이라이트가 있는 건 아니고, 일종의 참고용으로도 족할 법. 넥스트의 노래는 계속 차트를 평정하는 중. 

                                         


- 블로그의 글,     

- 인터넷의 글,     

- 그밖의 말들,   


* 글, http://blog.daum.net/dante21                                


'- 잡동사니 > 뉴스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8월 22일 (토)   (0) 2015.08.22
2015년 8월 21일 (금)   (0) 2015.08.21
2015년 8월 19일 (수)   (0) 2015.08.19
2015년 8월 18일 (화)   (0) 2015.08.18
2015년 8월 17일 (월)   (0)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