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4년 12월 11일 (목)

단테, 2014. 12. 11. 08:25

글 / 새벽 같은 아침               


- 오늘의 편지, 

     

          

  

[사설] '불평등이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경고

   

[한겨레] 소득과 부의 불평등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중요한 관심사의 하나다. 미국의 '월가를 점거하라' 따위 시위가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의 자본>이 큰 인기를 얻은 것 등이 이를 뭉뚱그려 말해준다.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무엇보다 불평등과 성장의 관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불평등이 성장에 크게 해로울 수 있다는 게 그것이다. 어느 정도의 불평등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일정 한도를 넘으면 걸림돌이 된다는 이야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이런 주장을 펴고 있으니 설득력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들 기구는 금융위기 전까지 또는 얼마 전까지 불평등을 용인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사고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해도 그르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9일 낸 보고서에서 소득 불평등 확대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원국을 대상으로 성장률과 불평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소득 불평등이 심한 나라일수록 그렇지 않은 나라보다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평등을 해소하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는 말이다. 1980년대 이래 큰 영향력을 발휘해온 '낙수효과' 이론을 부정하는 연구결과다. 낙수효과는 부자의 소득이 늘어나면 그들의 소비와 투자가 증가해 성장률이 높아지고 다른 계층의 소득도 늘어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런 이론이 국제통화기금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으니 의미가 가볍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불평등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발표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의 지니계수는 0.34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그만큼 불평등이 심하다는 증거다. 조사방법의 한계 등으로 지니계수의 수치가 실제보다 낮게 나왔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불평등도는 이보다 훨씬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순자산의 경우 최상위 20% 가구가 5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평등 현상을 이대로 방치해서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하면 군소리다. 정부가 신경을 쓰는 성장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게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의 권고 아닌가. 그런데도 정부는 분배구조를 개선할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동안 가계소득 증대 방안 등을 입에 올렸지만 말뿐이다. 더 늦기 전에 정책의 대전환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 미디어다음, http://media.daum.net/series/112249/newsview?newsId=20141210190018157&seriesId=112249 

                                                                                             


- 편집하는 말,   

         

모처럼 일과 시작 전에 일기를 써본다. (물론 현장에서는 일곱시 출근이 표준이므로 더 일찍 출근을 한 터라도) 

새벽 네시 반에 잠에서 깨 일산역까지 택시로 또 경의선 전철 첫차를 타고 문산역까지 당도한 다음에 또 다시

택시로 이동을 해 도착한 현장 사무실. 

간밤에 내린 눈을 치우느라 아침부터 다들 청소를 시작했고, 화장실 한켠에 잠시 앉았다 사무실에 들어온 시각. 

당일의 일정표가 아홉시께야 확정될 수 있다는 박대리 얘기를 듣고 어떻게 이를 개선해볼까 좀 생각해보다가...

또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는다. PIM 즉 일종의 '정보관리자' 같은 역할인데... 이건 여전히 좀 애매모호한 자리. 

아무튼 타이틀만 "공무"인 채 현재는 내 포지셔닝이 일단 이 정도까지만 확보된 상태다. 나머지 업무들은 이제

서서히 어떻게 접근할까를 놓고 윗사람들과도 협의와 결정이 필요해지는 시점이기도 하며... Cost? Schedule?

또는 내 아이디어처럼 Risk/Trend Management? - 뭐든 좋다. 아무튼 "공무" 타이틀에 걸맞게 무언가라도

새롭게 도전해보고자 하는 이번 현장에서의 몇년이 될 테니까.  

   

안전순찰을 떠난 인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은 잠시 한산한 편.

분주히 오가며 청소하는 일부 사람들을 빼곤 모두들 얼굴 한가득 피곤감이 서려 있다. 벌써 목요일인가...  

어제 집에 잠시 들렀는데 이 역시 자주 그렇게 하지는 못할 형편, 다른 패턴을 좀 더 연구해보도록 하자.

   

이른바 "현장 포털"이랄까? 내부 사이트를 하나 기획해보고 시도해보려는 참, 전적으로 이는 Communication

즉 '정보공개념'에 입각한 차원에서의 개인적 도전이자 과제이기도 한데... 틈이 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이를

개발해보기로 또 정하자. 

 

 

P.S. 이참에 Java를 한번 제대로 공부라도 좀 해볼까?... 개발툴은 IT 영역에서 늘 내 걸림돌이었던 측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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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http://blog.daum.net/dant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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