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경제] 외길, 최악의 시나리오

단테, 2014. 10. 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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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불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 유가전망을 바라보는 시국은 어수선하기만 하다.

대기업들이 허리띠를 잔뜩 졸라맨 채 구조조정 등으로 이 시국을 타개하려는 태도는

그동안 이 나라 노동자들이 갖는 가치의 힘이 딱 이 정도 뿐이란 얘기와도 맞닿는다.

 

하물며 국가 차원에서 '경기부양' 따위를 운운하려거든, 우선 이 재벌기업들 모두가

왜 그토록 낮은 노동생산성과 저임금 체계를 버리지 못해왔는가부터 살펴야 하고...

더 중요한 큰 문제는, 다름아닌 '노동자의 가치'에 관한 담화의 재정립이 아닐까?

  

개나 돼지만도 못한 삶, 그럼에도 외부환경 등을 빌미로 속절없이 숙청당하는 인생?

그럼에도 그 한순간 한순간의 상대적 우위만을 좇아 이토록 버텨오기만 한 삶들......

 

그래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구나, 그저 땜빵일 뿐인 인생들이란... 한없이 가엾다...  

 

반짝하는 '경기부양'이 결코 해답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 그리고 이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사용자' 측의 몫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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