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 HD300 vs. 알톤 X-5, 또는 매너26?...
...
주말이고 해서, 그동안 쭈욱 눈여겨 봐둔 모델들을 몇몇 더 추려보도록 하자.
(아무래도 곧 지름신이 내려오실 듯?)
전번에 대략 15만원 내외의 예산을 놓고 두 모델들을 살펴봤는데, 역시 가장 켕기는 대목은 크기다.
어른들이 탈만한 적당한 크기가 역시 '휴대성'과는 또 별개인 문제인데,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라면
나 혼자만의 만족을 갖고 이를 감내하기가 썩 쉽지는 않은 게 또한 사실이므로...
하여, 이왕 새 자전거를 구입하겠다고 맘을 먹는다면 가장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 모델들도 미리
눈도장을 찍어두는 편이 좋겠다. 더구나 이들 모두가 20인치 이상의 타이어를 채택해 어른들 역시
큰 부담없이 탈 수 있는 모델들이므로...
다시 예산 얘기를 안꺼낼 수가 없겠다. 음... 지름신이 강림을 한 경우라면, 최고한도는 20만원.
충분히 그 정도면 쓸만한 모델을 고를 수가 있다. 오늘의 모델들은 그 상한선에 걸친 자전거들로,
- 실은, 앞서서의 '크기'만큼이나 이번의 경우도 '예산' 앞에서 좀 주저하기는 마찬가지인데... ;
국내 자전거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다시피 한 두 회사가 있다. 삼천리와 알톤.
오늘은 그래서 삼천리의 최신 미니벨로 타입 중 HD300과 알톤의 '시보레' 시리즈들 중 오래된 편인
(하지만 20만원을 넘지 않는) X-5라는 모델 이 두가지를 먼저 비교해보도록 하자.
# 삼천리 HD300 :
# 알톤 시보레 X-5 :
...
삼천리의 HD300은 그야말로 국산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인터넷 쇼핑몰마다에도 가장 많이 게시되고 또 판매되는 모델 중 하나)
다만 이게 순전히 수십년간 쌓아올린 브랜드의 힘인지, 또 여전히 세련되지는 못한 디자인도 굳이
브랜드만 믿고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는다.
반면에 알톤 '시보레' 시리즈는 꾸준히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는데, 오히려
이번에 올려놓는 모델이 너무 구식이라서 좀 그렇다. (알톤의 전반적인 가격대가 삼천리보다 비쌈.)
'하이브리드' 시대!
최근 몇년간 국내 시장을 사실상 지배해온 MTB를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모델이란다.
MTB와 미니벨로의 유행을 거쳐 이제는 '하이브리드'가 정말 대세가 된 걸까?... 또 다른 유행?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내친 김에 '하이브리드' 기종을 하나 더 살펴보기로 한다.
- GS글로벌, 매너26.
아마도 예전엔 FILA와도 무슨 연관이 있었나 본데, 지금은 그 얘긴 없고 GS글로벌이 수입한다는
말만 씌어져 있다. (실제 모델을 본 적이 있는데 선명한 FILA 로고가 디자인의 품위를 대변한다.)
아무튼, 혹시 미니벨로가 여의차 못하다면 이 '하이브리드' 역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겠다.
다만 '휴대성' 측면에서는 26인치 타이어로 종전의 MTB 크기와 똑같기 때문에 다소 좀 큰 편...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일이지만, 여전히 작은 크기의 자전거가 갖는 매력은
유효하기도 하므로... 일단 구경삼아, 하나 더, ;
# (원래 FILA?) 매너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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