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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지켜본 월드컵 16강전은 가히 명불허전답다. 어제 펼쳐진 브라질-칠레전이 사실상 결승전 수준의 명승부였다면, 오늘 있은 네덜란드-멕시코전은 축구 전술의 교과서였다. 3백과 4백을 오가는 전술의 변화와 역동적인 플레이들에 늦은밤의 시청이 전혀 아깝지 않단 생각이 들면서 묘하게도 헤드라인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의 귀국 소식과 겹쳐진다.
덕분인지 늦잠을 자 뒤늦게 탄 전철이 어느새 서울 도심까지 질주하는 동안, 오전에 있을 위클리, 주간미팅 후 곧장 뉴스레터도 리뉴얼 방안을 세워볼 차례. 그것들보다 앞선 화제이자 관심사는 아무래도 회사의 안부일 듯. "거래관계"라는 말을 출근길에 문득 떠올리며, 나 역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고민하게 된다.
출근길, 만원 전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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