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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소설제목을 연신 떠올린 건 순전히 소설 탓만이 아니다. 얼마전에 만난 한 사람을 떠올리며, 또 예전의 습작노트처럼 그때 그 찰나의 물음은 던진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동경이었나도 모르겠다. 여름... 세월의 그늘은 깊어만 가고, 음지에서 불쑥불쑥 자라던 어눌한 말투는 어느새 잊은지가 오래... 유약하고 병든 문청의 사춘기를 시나브로 숱한 세월 속에 졸업했음도 뒤늦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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