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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매트릭스 조직에서는 원소속/현소속이란 개념이 혼재하게 되는데 이를 '직무'와 '포지션'으로 구분하자는 게 회사에서 통용되고 있는 룰이며 어이없지만 단지 "시스템적 제한" 때문에 오로지 단일 직무체계를 따라야 하는 현 체제에서는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스스로 가장 경쟁력 있다 말할 수 있는) 원소속이라야 유리한 조건을 점할 수도 있겠다... 원칙적으로는 모든 임직원이 이 직무자원 성격의 홈베이스 격인 원소속 부서를 갖고 거기서 HRD 또는 직무역량 따위를 논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모든 인사평가 권한이 사실상 현소속 부서에 이관됨에 따라 실제적으로 원소속 부서 개념 자체가 좀 더 모호해진 감은 있지만, 엄연히 인사제도 곳곳마다 도사리고 앉은 이 원소속 개념을 무세할 수는 없으므로, 기왕 그렇게 된 바에야 아니면 차라리 임직원 본인 스스로한테 이를 설정케 하는 것 또한 유용한 해답의 옵션이 될 텐데... (물론 그 기준은 어쩌면 "Career Goal"에 준하겠고) 또 이 역새 여전히 유동적 성격을 띈 것일수록 원소속 개념은 더 한층 모호해진다, 아무튼... / 현재 내 포지션에서 가능성이 큰, 즉 앞으로의 '롱런'과 프로모션 따위를 고려한다면, 엄밀히 말해 내게 가장 중요한 옵션의 순서는 내 경쟁력 차원의 순서이기도 할 것 같고... 그래서 대충 1) 전략기획이거나, 또는 2) PI and/or 경영혁신 그래고 3) PCM 정도가 어렴풋한 해답의 단초일 텐데... 이른바 "경쟁구도"까지 고려한다면 이의 순서가 다시 (어차피 학부전공이 중심앤 마당에야) 2) - 3) - 1)의 순서로 바뀌게 된다. 결정적이게는, 단지 내가 해외파 MBA도 아니고 기획 쪽에서만 줄곧 십수년을 갈고 닸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기 때문... 아무튼, 조만간 내 거취에 대한 해답을 구할 차례인가? 판단의 기준은 딱 하나, "롱런"과 Security 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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