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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갤럭시노트보단 갤럭시탭이 한층 우위에 있을 이북 시리즈를 골라봤다, MEKIA나 EPYRUS 같은 전용 앱들도 많이 나와 있고 또 온라인 도서관도 적잖게 포진한 터라 부담없이 책을 읽을만한 좋은 수단이 될 터. 왜 우리나라에선 "금세기 인류 최대의 지적자산"으로까지 일컫는 경영/경제학 분야에 대해 대뜸 처세술류 같은 B급들로만 치부되는 걸까... 천민자본주의 사회의 문화적 수준이 아닐까 좀 씁쓸할만한 대목. "돈이면 장땡"... 아무튼, 하여 어제 고르게 된 두곳에서의 책 두권은 공교롭게도 "1만 시간의 법칙"이거나 "10년후"를 다룬 처세론 성격의 책들인데, 더 재밌는 공통점은 둘다 '핵심'에 집중하고 시간을 쏟아붓자는, 지극히도 단순한 원칙을 제시한다. "하고싶은 일을 하여라"는 더 나아가 "네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만한 것"에만 집중하도록 주문하고 있는 두책의 구절을 곱씹다보니... 나 역시도 그 '핵심'이란 건 또 무얼까 하는 자기 자신의 돌아봄을 갖는 시간이 되는구나, 최소한 만여 시간 이상을 투자한 일... 가장 좋아하며 잘하는 일, 더구나 그것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자신감을 갖는 일... 류근 시인이 또 말했지, 시인 2만명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시쓰기란? 결코 밥에 되기 힘든 시를 위해 부득불 제 2의 직업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는 고백은 결코 허언이 아닌데... 그렇다고 장사를 잘할 재간도 딱한 바에야, 결국은 '전문가'로밖에 포지셔닝의 옵션은 없겠는데, 나는 과연 그럼 QMR (Quality Management Reptesentative)라거나 S&BP (Strategic & Biz. Planning)이거나 CHO (Chief HR Officer)를 꿈꾸거나 따위?... 정작 따져보니, 관리자로서는 몰라도 기술자로서의 '전문가'적 스킬이 턱없이 부족함을 안다. IT도 심지어는 Project Management/Controls도 여기선 마찬가지... 가장 좋은 방편이란 아무래도 '기술'을 갖는 길일 텐데, 그걸 함께 생각해보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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