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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ario Planning이 떠오르는 저녁, 비로소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에 잠시 고색창연한 '전망'이라는 단어 앞에 눈을 기울인다, 어쩌면 Scenario Planning에 있어서 가장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다름아닌 Contingency Plan... 즉 'Plan B'가 아니었을까 한다, 하물며 내가 지금 겪고 있는 Plan A조차 유동적인 상태는 이 얼마나 불확실하기만 한 미래일까... 두렵고, 막막한 심경, - 그렇다... 직장인 인생의 마지막 승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올 한해, 내가 지향해야 할 바를 놓고 이젠 무언가가 정해질 필요가, 추진할 일종의 시발점이 필요한 듯... 크게 길은 세갈래 정도? 지금처럼 계속 사업관리냐 또는 전략기획이냐, 아니면 이참에 아예 IT냐, 정도... ; 모종의 결단을 요하는 연초의 숙명 앞에서 내 지향점이 아직도 유동적임을 부인할 수 없기도 하니, 조만간에는 이 일기 앞에 그 얘길 꺼내도록 해보자... 설령 엄혹한 미래가 된다손쳐도 어차피 필요한 일은 지금 당장 해놓는 편이 항상 더 유익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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