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단테, 2013. 6.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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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흐른다 길을 따라 흐른다 나그네는 어느새 양복차림이 되어 개나레봇짐을 대신한 노트북 가방을 들고 서 있구나 휘영청 맑은 달빛이 고와 한번 어루만질라치면 금세 도망치듯 빠져나오는 가락이 있어, 콧노래로 흥얼대는 유행가 가락은 얼추 거문고 소리를 닯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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