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단테, 2013. 6. 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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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은 아이가 운다 어른들 하나 없이 자취를 감춘 길목에서 어린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제 집을 찾아 나설 텐데, 집이 없다면 또 어쩌랴... 고아들을 품에 안는 풀벌레 소리, 저마다 음악도 마다한 운율을 찾아 떠도는 집시의 마음가짐이여 곤하디 곤한 몸 이제는 방을 찾거라 사상의 거처란 늘 세들어 사는 빈곤함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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