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새벽, 드라이브

단테, 2013. 6. 3. 03:42

 

.

.

.

인적 하나 없는 캄캄한 도로

차를 몰고 그 거리를 달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 절망

도로를 따라 펼쳐진 지나침,

막연한 질주는 시간을 닮고,

서서히 도달할 것 같은 장소

그 지점까지는 머지않은 길.

.

.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 초록, 유월  (0) 2013.06.03
이른 새벽의 풍경  (0) 2013.06.03
이른 새벽, 정적  (0) 2013.06.03
해미읍성, 첫 도착  (0) 2013.06.03
서울도서관  (0)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