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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새벽
공기를 찾아 나선 길가엔
드문드문 는개가 뿌려져 내리고
처연히 적신 스마트폰 사진 몇장
고요하기만 한 아침을 담는다
멀리서 닭울음 개 짖는 소리
한주의 일상을 시작하는 새소리
천천히 밝아만가는 아침의 풍경
떠남을 준비하는 구도자들이여,
잠을 쫓는 채비를 할 차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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