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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itioning

단테, 2011. 1. 27. 23:27

 

Riff & Cafe :


* 부활 - 비밀

... 한때 1위를 기록한 부활의 신보, 그리고 직무, 또 포지션,

버린 꽃은 다시 줍지 않는다,

  

...

   

   

 

- 오늘 결국 도지사직을 박탈당한 이광재 강원지사, (향후 10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된) 

 

...

 

결국 이광재 지사가 도지사 자리를 물러나야 했던 오늘 판결문이 영 심상치가 않다.

아무튼 정치의 날개를 꺾인 그의 향후 행보 역시 순탄치가 않을 전망이다.

 

회사나 조직에서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위치, 자리에서 부득불 조직이 원하는 일을

억지스럽게 해내야 하는 경우는 언제고 다반사다. 그런 일들을 굳이 마다하지 않고

해냄에도 불구하고, 결코 "자아의 실현" 따위와는 거리가 먼 일들도 또한 대다수인,

이른바 "노예의 생활"이 곧 회사나 조직에서의 그것이 아닐까 싶구나...

 

마케팅에서 <포지셔닝>이라는 말이 있다. 때때금 이는 곧잘 주변 환경 등의 변화로

인해 다시금 점검되고 재조정되어야 할 성질의 것이기도 한데, 오늘 그에게 내려진

판결이나 요즘의 회사에서 내가 겪고 있는 일들 역시도 이와 유사하다고 본다.

 

"버린 꽃은 다시 줍지 않는다." - 그게 자의든 타의든간에, 새로운 '꽃'이 필요한 법.

(이제 와서 다시 옛 직장으로 돌아갈 수도, 옛 보직과 자리로 유턴할 수도 없는 노릇)

오로지 해내야만 할 일은 <미래>를 위한 것들로만 촛점을 맞춰서 기획해야 할 테며,

    

...

    

당연히 이는 곧 점검과 재조정을 필요로 함을 뜻한다. (이게 거의 유일한 해답이다.)

- 그게 어쩌면 더 이상 이제는 '전략' 따위가 아닌, 또 낯선 보직과 자리라도 말이지, 

 

생각을 해보면 또한 이렇다... 언제고 회사나 조직에서, 내가 스스로 '성장'해야 하는

것이지 단 한차례도 조직과 회사가 먼저 나를 배려하고 북돋아준 적은 과연 있었나?

기대가 크므로 언제나 실망도 큰 법이다. 반대로 성과는 늘 오로지 <노력>만의 소산.

 

"영광스런 추억과 롱런의 길들 또한 역시 프로한테만 유일하게 보이는 법"이기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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