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달려간 고향, 대전에서의 추석 하루는 차례와 성묘로 거의 하루 온종일을 차만 탄 기분이었구나...
부모님께서 집을 처분하지 못하셨던 탓에 전세를 놓고 새로 이사할 집이 11월말에야 입주할 수 있다고 하여
임시로 거처하고 계신 오피스텔을 저녁이 다 돼서야 찾았다.
오피스텔이란 곳을 그래서 처음 가보게 된 셈인데... 부족하기만 한 주차장과 비좁고 미로같았던 복도, 그리고
어지럽혀져 있던 실내와 원룸식 공간이 갖는 그 퀴퀴한 냄새 따위 등등... 어서 이사를 하셔야 할 텐데...
...... 덕분에 연휴 내내... 마음이 좀, 그랬다... 아니, 아직도 좀 그러하다...... 여전히 말이지, ......
자식이 부모한테 해드릴 수 있는 게, 과연 무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연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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