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급적 선한 모습만을 바라보게 된다. 장숙자 할머니처럼,
하지만 세상에는 정반대의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
바로 백성희처럼,
돌아온 남편한테 보험금 문제로 인해 회피하려는 모습,
거짓말로 둘러대는 모습은 정말 너무도 가증스럽다.
결국 집안에서 마주치는 두 사람, 은성과 환.
환의 매몰찬 모습에 그만 다시 또 그날의 일들을 얘기하게 되는 은성, 환은 그제서야 은성의 말이 거짓아님을
비로소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 사실 이 드라마는 환의 성장 드라마다. 은성을 통해 세상을 겪고 아픔을 알고, 그럼에도 편법이 아닌 정직함으로
세상의 슬픔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며 극복하는 방식에 대한 배움의 과정이랄까......
연수 세미나 도중 운동화 차림인 은성을 알아채고, 할머니가 은성한테 옷을 사라며 돈을 건넨다.
그리고, 드디어 수습으로 본점에 첫 근무를 하게 되는 고은성.
한편, 환의 집을 찾아 가맹점 건을 취소하겠다고 한 승미 엄마 (성희)는 핸드폰을 우연히 놓고 오지만,
환 엄마의 심부름으로 아침에 승미네 집까지 찾아갔다가 비로소 조금씩 거짓을 알아채가는 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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