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이란 단어를 검색하니, "카노사의 굴욕"이란 말이 맨처음 나온다...
11세기, 교황의 권세 앞에서 정치적 실리를 위한 이 한시적 굴욕의 선택,
향후 역사적인 입장에서는 되레 승리로 평가받게 되는 황제의 이 모습이
정녕 작금의 조직사회에서 겪는 직장인들의 딜레마에 대한 한 전형일까?
... 그렇다면, 그것이 혹 위안이긴 해도... 이래저래 뒤끝은 참 찜찜하기만,
- 리세션을 겪고 있는 세상에서의 살아남기란, 참으로 굴욕적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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