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이 살고 있다는 동네가 고양시 화정동이란 뜻밖의 소식을 며칠전 뉴스에서 읽었다.
한편으로 그가 <광장>이라는 소설을 계속해서 고쳐쓴다는 얘기를 들으며, 차라리 <화두>를
그렇게 수정해봄직함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더랬는데...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마음 깊이 사숙해온 문인 한명이 등단 50주년을 맞는단다...
벌써 서울예전 문창과 교수를 퇴직한 지도 오랜 세월, 시대의 노학이 남기는 말 한마디가
사뭇 남다르구나...
"생존해 있다는 것 외에 나의 또 다른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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