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진 - Love 몇년전... 늘 스산했던 마음을 어루만지던 이 노래, 문득 생각이 나 몇자 적는다. 어느 휴일, 낙엽이 떨어진 한적한 길가를 운전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에 듣던 라디오에서 이문세가 들려주던 그 노래도 몹시 기억이 나는구나... 그 쓸쓸하기만 했던 가을의 문턱, 봄임에도 나는 왜 이 노래를 찾아 꺼낸 .. - 단테노트/음악노트 2010.05.15
설날, 언제고 또 새로운 시작 2010년 새해, 설날을 보내는 마음은 이제 또 올 한해의 새로운 미래들을 과연 어떠한 사연들로 어떻게 채울 것이냐와 그렇게 빚어낼 기억들을 다시 추억으로 치환해내는 일을, 얼마나 더 구현해내느냐의 문제를 향해 있다. 여전히 빽빽할만한 내 책장들 역시 이사를 앞두고 대거 비워내야 할 일이며, 또.. 단테일기 2010.02.14
'첫사랑'에 얽힌 추억, 성석제의 소설에 관한 한 단평 기사를 읽다 너는 늘 낯설고 수상한 냄새가 났다 / <사랑의 풍경> 성석제 '첫사랑' (한겨레, 7/16 - 최재봉 기자) 출근길에 읽었던 최재봉 기자의 문학산책, 성석제의 소설에 관한 짧은 인상... 그리고, 그 <정전> (正典) 격일만한 황순원의 <소나기>가 문득 생각나는...... 신병하의 신시사이저 음악이 아직.. - 단테노트/문학노트 2009.07.22
송기원의 추억, 이제 또 다른 한걸음을 내딛을 때 회복기(恢復期)의 노래 宋 基 元 1 무엇일까. 나의 肉體를 헤집어, 바람이 그의 길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꺼내는 것들은. 肉體 중의 어느 하나도 許容되지 않는 시간에 차라리 무섭고 罪스러운 肉體를 바람 속 에 내던졌을 때, 그때 바람이 나의 肉體에서 꺼낸 것들은. 거미줄 같기도 하고 붉고 혹은 푸.. - 단테노트/문학노트 2008.10.01